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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빚 독촉, 김원희 차에 숨어서 도망…창피하고 고마워"('같이 삽시다')

작성일: 2021.07.15 07:2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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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숙. 출처|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1'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원숙이 김원희 덕분에 빚 독촉을 피한 경험을 고백했다.

박원숙은 1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1(같이 삽시다)'에서 "김원희만 보면 빚쟁이 악몽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SBS 일산 스튜디오에 나도 모르는 깍두기 아저씨들이 찾아와서 깜짝 놀랐다. 거기 방송국 바깥에서 빚쟁이들이 지키고 있었다"면서 "김원희가 '차에 타라' 그래서 얘 차에 누워서 방송국을 빠져 나왔다"고 했다.

이어 "어린애가 '선생님 다들 이런 저런 사연이 있다'고 하더라. 나를 위로하느라 그랬는지, '선생님 괜찮아요, 제 차 타고 나가요 라고 손을 내밀었다"고 했다. 

박원숙의 말을 듣던 김원희는 "갑자기 울컥하네. 그런 말을 할 주제가 안될텐데"라고 울컥하며 눈물을 닦았다.

박원숙은 "창피함과 동시에 고마웠다"고 했고, 김원희는 "저도 부모님이 실패해봐서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박원숙은 "김원희가 나를 위로해 준 게 너무 고맙다. 내가 그때 얘가 없었다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원희는 박원숙을 도운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렇게 얘기를 못했을 것 같다. 제가 완전 신인인데 선생님이 저를 특별하게 예뻐해주셨다. 제 또래 중에서도 그랬다"고 하면서 "당시에 제가 호주로 광고 촬영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감히 신인이 스케줄을 열흘 빼달라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때도 '원희야 광고 촬영 갔다 와'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제가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은혜를 많이 입었다"고 오히려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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