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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첫날 13만 봤다…2009년 이후 청불영화 최고 오프닝 '기염'[박스S]

작성일: 2021.07.15 10: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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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랑종'.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만남으로 탄생한 청불 공포 '랑종'이 개봉 첫 날 약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랑종'은 개봉 첫 날인 14일 하루 12만991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8만3405명을 동원한 마블 히어로물 '블랙 위도우'를 큰 차이로 제쳤다. 개봉 8일째를 맞은 '블랙 위도우'의 누적 관객은 162만7610명으로 기록됐다. 

'랑종'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129917명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공포 장르 영화(영진위 분류 기준) 중 '박쥐'(2009)의 첫날 관객 수 18만 명을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로써 '랑종'은 2009년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공포 장르 영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올여름 화제작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개봉 첫날 40만373명), '블랙 위도우'(개봉 첫날 19만6220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3위에 오른 '랑종'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강세 속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폭발적 흥행 화력을 드러냈다.

동시에 226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된 '컨저링'(2013)의 개봉 첫날 관객 수인 8만1130명 또한 가뿐히 뛰어넘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린 공포물로 '곡성' 나홍진 감독이 원안과 프로듀서를 맡고, '셔터' '샴'의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 태국 합작 영화다. 

한편 이날 신작 외화 '이스케이프 룸2:노 웨이 아웃'은 1만7384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고, 디즈니 실사영화 '크루엘라'가 4930명으로 4위(누적 187만8804명), 조우진 주연 '발신제한'이 3617명으로 5위(누적 91만4156명), 신작 일본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가 3555명으로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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