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신동들…김제덕‧신유빈, '영재발굴단'‧'무도' 꼬마서 최연소 태극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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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과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알려진 탁구 신동과 양동 신동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개막한 가운데, 국가대표 탁구 선수 신유빈(17)과 양궁 선수 김제덕(16)이 과거 뜻밖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과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기 때문이다.
신유빈은 MBC '무한도전', SBS '스타킹'에서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고, 김제덕은 SBS '영재발굴단'에서 일찌감치 양궁 실력을 인정받았다. 덩달아 이들의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신유빈은 2009년 SBS '스타킹'과 2014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다. '스타킹' 출연 당시 5세였던 신유빈은 '5세 꼬마 현정화'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밥 먹는 것보다 탁구가 좋다"며 탁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며 장래 희망을 밝혀,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시 탁구채가 아닌 프라이팬, 주걱 등으로도 뛰어난 탁구 실력을 선보여 놀라움을 샀다.
신유빈은 24일 오후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1라운드에 출전한다. 신유빈이 '무한도전'에서 말한 장래 희망처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제덕은 2016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13세였던 당시 그는 국내 초등부 양궁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걸고, 중국 탁구 영재와 진검승부를 벌였다. 당시에도 타고난 운동 신경과 남다른 승부 근성으로 '미래태극 궁사'로 관심을 얻은 그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김제덕은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72발 합계 688점을 쏴 64명의 출전선수 중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지만, 베테랑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승부를 가져간 것이다. 김제덕이 양궁 강국 한국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 국민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신유빈과 김제덕은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김제덕은 역대 최연소로 옴릭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신유빈은 역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선수다. 두 사람이 과거 화려한 예능 출연 이력과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넘어,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응원이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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