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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 "10년 뒤에도 기대받는 가수 되길…원슈타인과 DM으로 인연"[인터뷰S]

작성일: 2021.07.31 10:00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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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쏠. 제공ㅣ아메바컬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감성 장인'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받는 가수 쏠(SOLE)이 10년 후에도 기대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28일 오후 6시 새 싱글 '곁에 있어줘'를 발표한 쏠은 스포티비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곡을 내는 소감을 밝혔다.

쏠은 지난 6월 발표한 '왜' 이후 1개월 만에 신곡 '곁에 있줘'를 공개했다. 한 달 만에 빠르게 돌아온 쏠은 "초고속으로 컴백했는데도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빠르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신난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신곡 '곁에 있어줘'는 래퍼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이다. 쏠은 '쇼미더머니9',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활동을 통해 최고 대세라 불리는 원슈타인과 함께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더불어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함께 작업하게 됐는지도 궁금증이 높은 상황이다.

쏠은 "원슈타인님이 노래하시는 게 너무 좋아서 제가 디엠을 보냈었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또 작업물을 받았을 때도 생각한 대로 너무 좋았다"고 원슈타인과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곁에 있어줘'는 쏠과 원슈타인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는 노래다. 그런 만큼, 독보적인 음색의 쏠과 감각적인 보컬의 원슈타인의 조합이 시너지를 발휘해, '곁에 있어줘' 완성도를 높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 곡은 쏠의 자작곡으로, 낭만적인 한여름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에도 작곡, 작사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뽐낸 쏠은 "작업 중 우울했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음원사이트에서 나의 음악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아주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 기분 그대로 바로 작업실에서 가사를 썼던 곡이다"라며 '곁에 있어줘' 작업 과정을 돌이키기도 했다.

또 '곁에 있어줘'를 드라이브하면서 듣기를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낮에 드라이브하면서 들었을 때 제일 좋았던 것 같다"는 쏠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브릿지부분에 스트링 악기들이 나오는 부분이다. 내 노래를 좋아해 주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고, 가사를 잘 들어봐 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곡은 한마디로 '짹짹이들에게'라고. '짹짹이'는 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부르는 애칭이자, 팬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항상 곁에 있어 달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쏠은 '곁에 있어줘'를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에 대해서도 팬들을 언급했다. 그는 "내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내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쏠은 초고속 컴백뿐만 아니라, 공백기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가왕 후보 결정전인 3라운드까지 올라 화제를 모았다. 당시를 떠올린 쏠은 "나를 과연 누가 알아봐 줄까라고 생각했는데, 1라운드부터 내 이름이 나와서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간 다이나믹듀오, 김현철,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준일 등의 곡에 참여해 '피처링 대세'로 꼽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곁에 있어줘'처럼 자신의 곡에 다른 아티스트가 참여한 것과 자신이 다른 아티스트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할 때를 두고 "두 작업 모두 항상 흥미롭고 재밌는 일인 것 같다. 특히 다른 아티스트 분들의 피처링을 참여할 때 좋은 에너지를 더 얻는 것 같다. 공통점은 기대를 하며 작업물을 기다리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공통점을 짚었다.

다만, 다른 아티스트 곡을 작업할 때와 자신의 곡을 만들 때는 작업 과정에서 다른 점이 있다고. JTBC '런 온' OST '스타라이트', 태연의 '투 더 문'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받아온 쏠은 다른 아티스트 곡을 작업할 때를 되돌아보며 "(내 노래를 만들 때보다) 좀 더 음악적으로 완벽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 노래는 내가 좋으면 그만이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가 부를 노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이 만든 곡을 불러줬으면 하는 아티스트를 누구라고 꼽기보다는 "내가 만든 신나는 곡을 누군가가 불러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다"라고 했다.

▲ 쏠. 제공ㅣ아메바컬쳐

본명 이소리에서 예명 쏠을 따왔다는 그는 "최대한 본명과 비슷한 걸 찾다가 가족들이 애칭처럼 부르기도 하고, 영어로는 형용사로 '유일한, 단 하나의'라는 뜻을 가진 SOLE(쏠)이라고 짓게 되었다"고 활동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름마저 소리를 뜻하는 그가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쏠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고.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왔던 거 같고, 고등학교 때 음악 학원에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것 같다"는 쏠은 "10년 후에도 항상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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