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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디즈 탈퇴' 건일 측 "JYP와 계약 해지, 동의한 적 없어…원만한 대화 원해"

작성일: 2026.08.20 14:03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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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건일.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서 탈퇴한 건일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다만 JYP엔터테인먼트의 "상호 합의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전속계약 해지를 동의한적이 없다고 했다.  

20일 건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유한) 주원 성재환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엑디즈 팬 여러분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건일 측은 팬들은 물론 함께 활동을 이어온 멤버들에게도 부담을 안기게 된 것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건일 측은 "사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불찰"이라면서  "아티스트는 당시 일부 온라인 게시글과 도를 넘는 사생활 침해 행위 등으로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었고, 사적인 통화에서 그러한 심정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 사적인 자리에서 한 말이라 하더라도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건일은 예정되어 있던 '서머소닉 2026' 무대 역시 팬 여러분과의 약속으로 여기고 오랜 기간 준비하여 왔다"며 "마지막까지 그 무대에 오르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그 자리에서 팬 여러분을 뵙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하여도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다만 건일의 메시지 등 기록을 검토한 결과 팬들을 대상으로 상시적·반복적으로 욕설이나 비난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동료 멤버들을 험담하여 왔다거나 교제 중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건일 측은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서도 반박했다. 건인 측은 "그룹에서 자진하여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며 "이번 사안의 경위와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다만 아티스트는 이 문제로 팬 여러분께 더 큰 피로감을 드리기를 원하지 않으며, 소속사와 원만히 대화를 이어 가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건일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건일과의 사적 통화 내용을 공개한 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다각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 더 이상 팀 활동을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녹취와 메신저에는 건일이 팬들을 대상으로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겼고, 멤버들의 뒷담화를 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건일 측은 폭로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며 "해당 게시물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그로 인하여 건일이 입은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럼에도 건일은 게시자를 용서하고자 한다. 건일은 본인이 팬 여러분에게 받은 사랑을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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