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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닌 드라마가 본게임"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19금 공포가 온다[종합]

작성일: 2021.07.28 15:1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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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발회. 왼쪽부터 조바른 감독, 배우 김홍파, 성준, 박소진, 이창훈, 서현우. 제공|SKY채널
[스포티비뉴스=김현록]"영화 아니라 드라마가 본게임입니다!"

28일 오후 공포 드라마 '괴기맨숀: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바른 감독과 배우 성준, 김홍파, 박소진, 이창훈, 서현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괴기맨숀:디 오리지널'은 소재 고갈에 시달리던 웹툰 작가 지우(성준)가 오래된 아파트 광림맨숀에 취재차 방문했다가 관리인에게 듣게 되는 각 호에 얽힌 괴이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 아파트라는 친숙한 공간 속에서 층간 소음, 샤워실, 센서등, 곰팡이 등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는 소재들을 활용한 더욱 확장된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괴기맨숀:디 오리지널'은 애초 OTT 8부작 드라마로 제작됐지만 내부 시사 이후 이례적으로 극장판 '괴기맨숀'이 먼저 지난 6월30일 먼저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 N차 관람을 부르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고, 오는 30일부터 TV채널로 공개를 앞뒀다. 15세 관람가 영화로 개봉했던 영화와 달리 '괴기맨숀:디 오리지널'은 19금 드라마로 탈바꿈해 보다 강력해진 공포를 예고한다.

조바른 감독은 "이제 8부작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본게임이라는 생각"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조바른 감독은 또 "후속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작부터 시즌2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떡밥을 처음부터 많이 뿌려 놓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발회의 성준. 제공|SKY채널
2018년 입대했다 상근예비역으로 전환, 지난해 복무를 마친 성준이 웹툰작가 지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성준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살아있고 각각의 이야기가 잘 연결돼 있어 대본이 술술 잘 읽혔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작이라 겁도 나고 고민도 많았는데 해보니 '이거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성준은 첫 에피소드의 이창훈의 연기를 보고 감탄했다며 혀를 내두르는 한편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마지막 에피소드 '곰팡이'로 꼽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발회의 김홍파. 제공|SKY채널
광림맨숀 관리인으로 분한 김홍파는 "공포영화라고 하면 무섭고 소름돋는 모습들만 상상했는데 '괴기맨숀'에는 사회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사람들과 대화가 되는 공포물이라는 생각에 새로운 이야기 방식이 재밌겠다 했다"고 말했다.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발회의 이창훈. 제공|SKY채널
첫 에피소드에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작가로 분한 이창훈은 "층간소음에 시달리는 사람인데, 소리가 들리지 않는데도 본인이 들리는 게 아닌가 생각하며 연기했다"면서 "장르를 따라가되 사람은 현실에서 볼법한 일상적인 인물로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저는 예민하지는 않지만 소심한 편"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창훈의 연기에 대한 호평과 극찬이 쏟아진 가운데 이창훈은 "이 곳이 공포스럽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발회의 박소진. 제공|SKY채널
공포물에 처음 도전한 박소진은 "원래 겁쟁이다. 책을 읽고 일상에서 공포가 더 많아졌다. 제 에피소드의 대사가 귀에 맴도는 것 같다. 일상의 공포와 가깝다는 것이 흥미로워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적절한 관계 속에서 공포를 맞딱뜨리게 된 인물을 연기한 박소진은 "연기 변신을 꾀했다기보다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저도 처음 보는 얼굴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소진은 또 "영화에는 나오지 않은 신이 드라마에 있다 저도 보고 깜짝 놀랐다. 드라마에서 확인해 달라"고 귀띔했다.

▲ '괴기맨션:디 오리지널' 온라인 제발회의 서현우. 제공|SKY채널
부동산 중개인으로 분한 서현우는 "제가 이곳으로 사람들을 끌어온 장본인"이라면서도 "저 역시도 혼자 살고 있다가 싱크대 배수구에서 여자 머리카락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부동산 중개를 소개팅에 비유하는 장면이 있다. 실체보다 멋있게 하고 소개팅에 나가듯 집을 소개할 때도 똑같다고 한다"며 "저 역시 광림맨숀에 산다. 집에 반려인형이 있는 남자 캐릭터다. 광림맨숀의 비밀이 실체에 대해서는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우는 현장에서 귀신을 봤다며 오싹했던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걸 할 때 귀신을 봤다는 둥 없는 이야기 지어내시는 경우를 봤다. 제가 그럴 줄은 몰랐다"며 "싱크대에 작은 쪽창이 있지 않나. 싱크대에 뭔가가 있기에 다가갔는데 창문에 뭔가가 서 있는 거다. 연기를 하는 동안에는 시선을 주기가 그래서 연기를 하고 컷을 하자마자 봤더니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관을 열고 복도를 바라보니 사람이 다닐 수 없도록 조명으로 막아놨더라"라며 "사람이 있었다고 하니까 감독님이 막 뛰어오셨다. 역시 우리 작품이 대박이 날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성준은 "무섭다고 하시지만 너무 무섭지만은 않다. 맥주 한 캔과 함께 선풍기 정도만 틀어도 에어콘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기대를 부탁했다. 박소진 또한 "취향저격할 에피소드가 둘 이상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현우는 "쫄깃쫄깃한 연기 맛집이다. 다양한 배우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조바른 감독은 "'괴기맨션'을 극장에 걸겠다고 했을 때 사실 속상했다. 진짜 '괴기맨션'은 8부작 드라마로 글을 써서 연출했다. 그래서 이 자리가 의미가 깊다. 이제야 비로소 우리가 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원없이 할 수 있다. 기쁜 마음으로 시청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킬링타임으로 너무 괜찮은 호러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친구와, 혹은 혼자 맥주 한 캔 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괴기맨숀:디 오리지널'은 오는 7월 30일 오후 11시 SKY채널(60분, 3부작)에서 첫 공개되며, 올레tv, Seezn, Skylife(20분, 8부작)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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