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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하인드]'귀문', 2D는 85분인데 특별포맷은 84분인 이유

작성일: 2021.08.05 06: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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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문. 제공ㅣCJ CGV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귀문'이 상영 포맷 별로 편집에 차이를 둔 세심한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전한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김강우)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제작 단계부터 2D와 스크린X 포맷의 동시 촬영이 이뤄진 작품이다. 전면의 스크린 뿐 아니라 양 옆의 벽까지 화면으로 사용하는 스크린X 포맷은 관객에게 더욱 심도 깊은 몰입도를 이끌어낸다. 여기에 4DX는 의자의 흔들림, 바람, 액체의 느낌까지 더해 더욱 실감나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공포 장르인 '귀문'이 이같은 체험형 상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여느 공포영화보다 더욱 실감나는 시스템을 등에 업고 현실적인 공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그런 점에서 '귀문'이 특별히 준비한 것은 바로 상영 포맷 별 편집이다. 2D 뿐 아니라 스크린X, 4DX에서도 개봉하는 만큼 2D와 특별 포맷의 편집을 다르게 했다. 이로 인해 2D는 85분, 특별 포맷은 84분의 러닝타임을 기록하게 됐다.

'귀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영화 내용이 크게 달라지진 않지만 중간의 편집점이 조금 다르다. 2D버전에서는 클로즈업 샷이라면, 특별 포맷에서는 양 옆 화면도 있다보니 좀 더 와이드하게 잡아주는 식이다. 분으로 따지면 1분 차이가 나는 것으로 표기됐지만, 실제로는 대략 30초 정도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차이가 나는 것은 중간 편집 뿐만이 아니다. '귀문' 말미에는 크레딧 이후 1개의 쿠키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의 길이 역시 2D와 특별포맷이 다르다. 관객의 해석에 따라 결말이 다르다고 느껴질 수도 있을 만큼 뉘앙스의 차이를 뒀다.

관계자는 "결말에는 약간 여운을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신이 있다"며 "이렇게 포맷 별로 다른 편집은 이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같은 영화지만 포맷 별로 다른 영화를 본 것 같은 재미를 드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3일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 '귀문'의 4DX 버전의 엔딩 쿠키영상과 전해들은 2D 버전의 쿠키영상의 내용이 미묘하게 달랐던 만큼, 개봉 이후 결말의 해석을 두고 관객들의 다채로운 의견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귀문'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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