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유괴당한 아이는 김혜은 아들…첫 회부터 충격 반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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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극본 윤희정, 연출 김노원)은 신뢰도 1위 국민 앵커 백수현(지진희)의 아들 백연우(김민준)가 유괴당하는 충격적 스토리로 문을 열었다.
백수현은 거대 재벌가인 제강그룹 회장 서기태(천호진)와 4선 국회의원 황태섭(김뢰하) 간 정경유착에 대한 특종보도를 준비헀다. 백수현은 원본을 가진 내부고발자 김석필(이종혁)과 접선했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서기태의 사람들로 인해 허탕을 쳤다. 이때 “누구 때문에 신분세탁하고 살았는데”라는 김석필의 가시 돋친 말은 둘의 오래된 친분과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후 상위 1% 사람들만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자선기금회가 열렸다. 백수현과 서기태는 사위와 장인어른의 관계임에도 서로에게 날을 세웠고,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남편의 편을 든 서은수(윤세아)는 제 아들과 차서영(김혜은)이 혼자 내버려둔 아들 최준영(남기원)까지 챙기며 온화한 미소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는 곧 처참히 부서졌다.
돌연 백연우가 유괴된 사실을 안 서은수는 충격에 실신, 백수현에겐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아들은 죽습니다”라는 유괴범의 전화가 걸려왔다. 혼란과 절망을 애써 삼킨 백수현은 유괴범이 요구한 돈 마련을 위해 서기태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손자의 목숨을 걸고도 거래를 제안한 서기태의 태연자약함은 더욱 소름을 끼치게 했다. 이에 그는 선거에 나가 황태섭의 자리를 대신 채우라는 조건을 수락함과 동시에 두 달 안에 모든 걸 도려내겠다며 분노로 형형한 눈을 빛냈다.
백수현은 유괴의 이유가 자신의 과오 때문이란 얘기를 들었지만 촉박한 시간 탓에 더욱 초조해졌고 정신없이 달리다 어딘가에 걸려 넘어지면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기다리던 서은수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깨어난 백수현은 아이의 시체가 발견된 곳으로 달려가며 눈물로 절규했다.
그러나 반전은 이때부터였다. 산속에 파묻힌 아이는 안경을 끼고 천식 호흡기를 가진, 차서영의 아들 최준영이었던 것.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참담히 선 백수현과 곤히 잠든 백연우를 내려다보며 알 수 없는 눈을 한 서기태, 두 사람의 의미심장한 대조가 이어진 엔딩은 보던 이들을 충격과 혼란에 빠뜨렸다.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2회는 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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