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는 계속돼야"…'부코페', 열정 담은 웃음으로 코로나19 맞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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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부코페'가 코로나로 지친 분들을 달래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김대희 이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변기수의 목욕쇼'부터 '피식대학', '빵송국'까지, 다양한 공연 팀들이 참여해 변함없는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5일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직위원회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황덕창 수석프로그래머, 조윤호 프로그래머, 홍인규 프로그래머,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가 참석했다. 출연진 변기수의 목욕쇼(장기영, 김태원), 빵송국(곽범, 이창호), 서울메이트(양상국, 류정남), 쇼그맨(박성호, 이종훈), 옹알스(조수원, 하박), 투깝쇼(김민기, 김영), 희극상회(임종혁, 신윤승), 코미디헤이븐&잇츠 홈쇼핑 주식회사(김동하, 김병선), 개가수의 탄생(김인석, 송필근)도 함께했다.
이날 '부코페' 온라인 기자간담회는 주제가 '웃으면 복이 와요' 뮤직비디오로 시작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유재석, 김국진, 전유성, 김구라, 박미선, 김준호, 김숙, 김준현, 유민상, 양세형, 홍윤화, 조세호 등 다수의 인기 코미디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코페'는 신선하고 풍성한 콘텐츠로 꾸린 개막식을 자신한다. 김혜선을 포함한 여성 코미디언의 점핑머신 쇼, 개가수(개그맨+가수)의 탄생 협업 프로모션 'BSG워너비'의 라이브 무대 등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코페'는 올해 9회를 맞이한다. 그간 K코미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 힘쓴 '부코페'는 지난해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9년간 '부코페'를 이끌어온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부산시 관계자, 협찬사 등 수많은 분들이 계신다. 처음에 비해 코미디 무대가 많이 없어졌다. 하지만 무대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코미디 머스트 고 온(Comedy must go on)' 정신을 가진 개그맨들의 열정이 원동력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



'부코페'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수용 인원을 대폭 줄여 진행된다. 이에 '부코페'는 온라인 플랫폼 틱톡, 트위치를 통해 '안방 1열'을 찾아간다. 특히 '부코페' 측은 틱톡을 통해 첫 유료 티켓을 판매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게 코미디 공연의 장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서 관객을 5~60% 받는 걸로 알고 있다"며 "트위치는 무료로 진행하고, 틱톡은 처음 유료로 진행한다. 협찬도 좋고 부산시의 지원도 감사하지만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피식대학'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용주는 "사실 유튜브로만 구독자분들을 만나뵙다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만나뵙게 됐다. 준비도 많이 하고 있다. 긴장되고 설렌다. 유튜브에서 보지 못했던 걸 팬들과 부산 시민들께 보여드리려고 준비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룹 매드몬스터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곽범, 이창호도 '부코페'를 찾는다. 곽범은 "'부코페' 참여는 4번째다. 올해만 '빵송국 더 오프라인 쇼'로 이름을 바꿨다"며 "다른 팀보다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다. '이런 코너를 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시면 참고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창호는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작년과 다른 온도로 인사하게 돼서 감사하다. 저희들만의 슬로건이 있다. '넘버 원(No.1)이 아닌 온리 원(Only one)이 되자'다. 인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그걸 느낄 현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함께 웃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부코페'는 안전과 웃음을 함께 챙기겠다는 각오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필수로 한다.
성하묵 이사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된다"며 "좌석 띄어앉기, 발열체크, QR 체크인 등이 이뤄지고, 입장 인원 전원은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부코페'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KNN 시어터, 영화의 전당,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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