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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전혜원 "아빠 전노민, 게이설·욕 듣고 속상해해"[인터뷰②]

작성일: 2021.08.15 12: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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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혜원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전혜원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부녀지간을 연기한 배우 전노민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전혜원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아빠라고 불렀다"며 "아빠가 게이설을 듣고 속상해하더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박해륜(전노민)의 불륜 상대가 남가빈(임혜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 일부 시청자들은 '박해륜이 게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아빠' 전노민의 게이설에 전혜원은 "그런 설들을 듣는 아빠가 웃겼다. 아빠가 게이설을 듣고 '내가 그런 이미지냐'라고 속상해 하시더라"며 "특히 아빠가 욕을 먹을 때 많이 속상해 하셨던 것 같다. 제가 장난스럽게 '아빠, 욕 엄청 드셨던데요'하면 '하'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 뿐만 아니라 '엄마' 전수경 역시 전혜원에게는 든든한 지지자였다. 전혜원은 "엄마, 아빠에게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엄마는 주로 현장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감정을 끌어올리지 못할 땐 같이 울어주시고 제가 같이 동화돼서 할 수 있게 맞은 편에서 연기를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보통 배우들은 자기가 찍지 않을 때는 감정을 사리는 편인데 제 신 찍을 때 엄마가 제가 더 집중하라고 엄청 많이 해주셨다. 오히려 막상 엄마를 찍을 때 진이 빠져서 힘들어하실 정도"라고 전수경의 도움에 고마워했다.

또 전혜원은 "아빠랑은 사적으로 많이 만났다. 향기의 감정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저녁에 전화해서 아빠를 오래 붙잡고 물어봤던 기억도 있다. 감정 폭주신은 저를 많이 칭찬해주시지만 엄마, 아빠가 아니었다면 절대 그렇게 못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 배우 전혜원이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시즌2 엔딩에서는 박해륜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전혜원은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니까 버림을 받아도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을 것 같다. 아빠가 정말 죽었다면 제가 너무 죄책감이 들 것 같다. 향기가 제대로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아빠는 버림을 받았더라도 살아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그렇게 된다면 향기 입장에서도 '으이구, 그럴 줄 알았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은 물론 기쁘시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가정으로는 절대 돌아오지 않고 버림받은 채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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