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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코인' 측 "김호창에 성의 다했는데, 하차 책임 돌려 안타깝다"[전문]

작성일: 2021.08.19 15:37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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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창(왼쪽), 뮤지컬 '인서트 코인' 포스터. 출처ㅣ김호창 SNS, 제공ㅣ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뮤지컬 '인서트 코인' 측이 김호창이 주장한 하차 배경에 대해 반박했다.

뮤지컬 '인서트 코인' 제작사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계약금, 충분한 연습시간 등 김호창과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성의를 다했다"며 "그런데 김호창이 하차 책임을 돌리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인서트 코인' 측은 최근 김호창이 개인 SNS 에 올린 글과 관련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퍼져 논란이 과중되고 있는 관계로 이를 바로잡으려 한다"며 공식입장을 낸 이유를 밝혔다.

김호창과 계약을 하지 않고 공연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연 출연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계약금도 지급했다"고 했다. '인서트 코인' 측에 따르면, 당시 공연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는 과정에서도 김호창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쳤다. 변경 사항이 반영된 수정 계약서 내용은 구두와 문자로 안내한 바 있다는 것이 '인서트 코인' 측 입장이다.

또 리허설 및 음향 확인도 못하고 첫 공연을 진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습기간을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공연 일정이 지연돼 연습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더 길게 확보됐다는 '인서트 코인' 측은 "김호창을 위해 김호창만 단독으로 참여하는 추가 가창 연습 및 레슨 과정도 제공했다"고 했다.

배우에게 부족함을 지적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인서트 코인' 측은 "공연 제작 및 진행 과정에 있어 관객 평가 및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참고할 수는 있으나, 이를 근거로 배우에게 부족함을 지적한 것은 아니다"며 "김호창에게는 별도의 레슨을 제공할 만큼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연 관객들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차원과 함께 배우가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차원에서의 결정이다"고 덧붙이며 "김호창과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성의를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호창이 갑자기 하차 의사를 밝혔다는 '인서트 코인' 측은 "해당 공연 제작사는 물론 관객분들께도 그 책임을 돌리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김호창 배우 사태로 인해 연출자 및 제작사의 선의와 진심이 왜곡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창의 자신의 가창력을 지적한 관객과 SNS로 설전을 벌인 끝에, '인서트 코인' 하차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김호창은 "리허설도 원활하게 못하고 올라갔다", "(관객들도) 반값으로 오셨지 않냐", "어차피 계약도 안하고 여태 공연했다", "제작사에서 저에게 부족하다고 한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다음은 '인서트 코인'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엔에이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 출연 중인 김호창 배우가 개인 SNS 에 올린 글과 관련하여 관련 사태가 확대되지 않길 바라며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퍼져 논란이 과중되고 있는 관계로 이를 바로잡으려 합니다. 당사는 다음과 같은 사실관계 내용을 공지하오니 이를 계기로 이와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 ‘계약도 안하고 공연을 했다.’ 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당사는 김호창 배우와 공연 출연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계약금도 지급하였습니다. 계약 당시와 공연 일정 및 장소가 변경되는 과정에서도 당사는 김호창 배우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쳤으며, 배우도 이 같은 변경사항을 동의하였기에 그 후 연장된 연습에 참여하고 공연 출연도 한 것입니다. 변경 사항이 반영된 수정 계약서 내용도 구두와 문자로 안내한 바 있습니다.

2. ‘리허설 및 음향 확인도 못하고 첫 공연을 진행했다.’ 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공연 준비 과정에서 충분한 연습기간(공연 일정이 지연 변경되어 연습기간은 당초 계획보다 더 길게 확보되었습니다.)을 제공하였고, 김호창 배우를 위해 김호창 배우만 단독으로 참여하는 추가 가창 연습 및 레슨 과정도 제공했습니다. 음향 확인 등 리허설 역시 대학로 타 공연의 통상적인 리허설 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3. ‘관람객의 평가 및 타 제작사 대표들의 의견으로 인해 배우에게 부족함을 지적했다.’ 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릅니다.

공연 제작 및 진행 과정에 있어 관객 평가 및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참고할 수는 있으나, 이를 근거로 배우에게 부족함을 지적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타 제작사 대표들은 김호창 배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실 자체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작진은 김호창 배우에게 별도의 레슨을 제공할 만큼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으며, 김호창 배우의 첫 무대는 물론 이후 무대에서의 연기 및 가창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한 후에 최종적으로는 연출자의 결정으로 김호창 배우에게 공연 스케줄을 조정하고 연습 기간을 조금 더 가질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는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가 공연 관객들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차원과 함께 배우가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차원에서의 결정이었습니다.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는 리허설 직후 김호창 배우만을 위한 별도의 장면 연출을 급히 준비하여 첫 무대에서부터 가창 부담을 덜어주는 등 김호창 배우와 함께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과 성의를 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호창 배우가 추가 연습 진행 후 출연 제안을 거절하면서 하차 의사를 밝히고, 해당 공연 제작사는 물론 관객분들께도 그 책임을 돌리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도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당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재 최악의 공연 환경에서도 소극장 뮤지컬 배우 및 스태프 등 관련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작년 12 월부터 작품을 준비하였고,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제작 중단의 위기 속에서도 흥행여부와 상관없이 공연을 올리게 된 것인 바, 이번 김호창 배우 사태로 인해 이러한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의 선의와 진심이 왜곡 훼손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는 뮤지컬 <인서트 코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질책과 칭찬의 의견을 보내주시고 있는 관객분들,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뮤지컬 <인서트 코인> 출연 배우들 및 스태프들, 뮤지컬 <인서트 코인>을 응원해주시고 있는 타 제작사 대표분들 등 이번 사태로 인해 선의의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더 이상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뮤지컬 <인서트 코인> 연출자 및 제작사는 저희 작품에 참여하고 함께 했던 김호창 배우 역시 이 시간 이후 불필요한 논란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기 바라며, 또한 이번 사태가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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