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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게 실감나"…'D.P.', 재입대 체험 예고한 극사실주의 공감극[종합]

작성일: 2021.08.25 12:0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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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피.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새 드라마 'D.P.'가 극사실주의 공감극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디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5일 오전 11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와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이 참석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준희 감독은 "제가 첫 작품 만든 다음에 정말 긴 시간동안 하고 싶었다"며 "5~6년 동안 원작을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인연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다. 20대 초반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함의들이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해인은 "사실 디피가 익숙하진 않다. 저는 군대에서는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막연했다. 이번에 작품을 하며 더 확실히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은 만화책 보듯이 봤다.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그 모습을 상상하며 읽게 되더라. 구체적으로 그려지면서 너무 재밌게 봤던 거 같다"며 "등장인물들도 각기 다양한 매력들이 있어서 캐릭터 보는 맛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대본에 유출되지 말라고 구교환이라고 딱 박혀있었다. 그걸 러브레터로 오해한 거 같다. 왜 구교환이라고 써있지? 했다. 감독님이 보내주는 따뜻한 시선들이 저에게 몰입이 되더라"고 농담을 던지며 "저도 디피는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이번에 마주하게 됐다. 크랭크인 하기 2년 전 쯤 밥을 먹다가 들었다"며 "주변에 디피 출신인 분이 있어서 인터뷰를 했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한 김성균은 "굉장히 신선했고 흥미로웠다. 재밌어서 '내가 이 시나리오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손석구는 "저는 두 분의 열렬한 팬이자 조합이 궁금했다. 안어울릴거 같은 사람이 어울리는거 재밌지 않나. 아직 다 못봤는데 제가 제일 기대하고 궁금해하는 모습이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시리즈화 되면서 일부 설정의 각색이 이뤄졌다. 주인공 안준호의 계급과 원작에 없던 등장인물인 구교환과 손석구의 캐릭터다.

한준희 감독은 "원작에서 상병이던 안준호란 인물이 있다. 저는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이 같이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준호라는 이웃에 있을 것 같은 청년이 군대 입대해서 훈련 받고 디피가 되는 과정을 묘사하고 싶어서 이병으로 각색을 했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안준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서 활동을 하고 있다. 막상 스틸을 보니까 좀 수상하다. 원래는 눈에 안 띄어야 하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석구는 "저는 병사는 아니고 장교, 대위 역이다. 성균 형이 맡은 중사와 갈등과 애증에 있는 캐릭터다. 일반 사회생활에서 갖는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캐릭터다. 진급과 도덕성 등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있다"고 전했다.

▲ 디피. 제공ㅣ넷플릭스

특히 정해인은 이번 작품의 극사실주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세트장부터 극사실주의였다. 들어갈 때 소름이 돋을 정도였고 아찔한 실감이 나더라"며 "실제로 촬영 중에 배역 이름이 아닌 '이병 정해인'을 외쳐 NG가 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손석구는 "이제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확 몰입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현실적이다보니 하고 싶었다"며 "실감나는 장교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직접 군 시절 선임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번 연기를 진짜 잘하고 싶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얘기인 만큼 쉽지 않았다. 또 제가 병 출신인데 장교를 연기해야하니 실제 군 시절 간부를 자주 찾아가 '어떻게 하면 간부처럼 보일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해인은 "제가 사회에서 군대라는 또 다른 사회로 들어가는 모습이 디테일하게 나와있다. 보면서 많은 분들이 같이 이입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회에서 입대하는 장면이 나오니 꼭 봐주시길 바란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준희 감독은 "사실 이 작품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군필자 분들이 봤을 때 본인들의 경험을 느끼실 거 같다. 연일 뉴스에서 군대 이슈가 나오고 있다. 이 작품이건, 뉴스건 '나 때 안그랬는데 지금은 그래?' 할 수도 있다. 원작 작가님이 의도하셨듯 군대의 어두운 면도 있다. 우리가 보지 않았다고 해서 없었던 건 아니라는 걸 직시하며 만들기도 했다. 그럴 수 있도록 같이해준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D.P.'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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