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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변요한 "피해자 고통 다 아는 것처럼 연기한다면 자만"

작성일: 2021.09.06 16:4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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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요한.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보이스'의 변요한이 피해자의 아픔을 직접 듣고 연기하는 것이 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변요한은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보이스'(감독 김선, 김곡) 언론시사회에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 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 범죄 액션 영화.

보이스피싱 피해를 겪은 뒤 직접 범죄자들을 잡으러 나선 주인공 서준 역을 맡은 변요한은 "인물이 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번 대본은 좀 달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피해자를 만나 그 고통스러운 아픔을 듣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그런 이야기를 듣고 마치 내가 그 고통을 아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은 자만이고 잘못된 도덕의식이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변요한은 이어 "대본에 쓰여 있는 서준의 아픔 만큼만 연기하고 싶었다"며 영화에 임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또 변요한은 "'보이스'를 1년 만에 본다. 애정이 많은 작품이다"라며 "덤덤하게 왔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촬영 당시 공기와 상황들, 팀들 생각이 났다. 그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드리고 싶다.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보이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보이스피싱 세계를 낱낱이 파헤치는 작품이다. 오는 9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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