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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펜트하우스3' 학동 참사 장면 사용, 실수로 보기 어렵다"[공식]

작성일: 2021.09.06 17:0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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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3'에서 문제가 된 장면.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광주시가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삽입한 SBS '펜트하우스3' 제작진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광주시는 6일 김용만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붕괴사고 현장 영상을 드라마에 사용한 것은 피해 당사자와 가족, 광주시민을 더 힘들게 하는 부적절한 처사였다"라고 밝혔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지난 3일 방송에서 주단태(엄기준)가 설치한 사제폭탄 때문에 헤라팰리스가 붕괴되는 내용을 그리며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 현장을 사용했다. 또한 사고 후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포항 지진 이재민들의 모습도 내용에 넣었다. 

광주시 측은 "지난 6월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의 아픔과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 희생자 유족, 부상자 가족뿐 아니라 광주시민, 많은 국민에게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은 현재 진행형 재난"이라고 했다. 

이어 "붕괴사고 현장 영상을 드라마에서 사용한 것은 피해 당사자와 가족, 광주시민을 더 힘들게 하는 부적절한 처사였다. 다른 장면에서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를 사용한 것을 보더라도 단순한 방송 실수로 보기 어렵다"며 "드라마 제작진은 경위를 상세히 조사한 후 보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했다"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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