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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소신 "유기견 입양 유행처럼…악영향 경험해 조심스럽다"

작성일: 2021.09.09 16:2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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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이효리가 유기견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효리는 5일 유튜브 채널 펫박스TV, EO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기견 입양에 대해 조심스러운 속내를 전했다. 

이날 이효리는 제주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튼튼한 견사를 짓고 유기견들을 돌봤다.

이효리는 "유기견 봉사 활동한 지 10년이 넘었다. 힘 닿는 데까지 해보려고 한다"며 "예전에는 우리 개, 보호소 개 구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모두 내 개 같다. 봉사한다는 생각이 안 들고 만난다는 생각이 든다"고 남다른 마음씨를 드러냈다.

이어 "예전에는 제가 아무래도 연예인이다보니 미디어에 많이 노출을 해서 '같이 하자' 하는 것이 역할이었다면 제주도 내려오고 나서는 방송 노출보다는 개인적인 봉사를 더 많이 하게 됐다"고 했다.

또 "입양간 아이들 중에 잘못된 아이들도 많더라. 누가 입양했으니까 나도 입양해야지 유행처럼 된 것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친 경험이 있어서 좀 조심스럽기도 하다. 내가 남한테 같이 하자고 하기 전에 내가 더 많이 알아야겠다 싶어서 꾸준히 하고 있다. 내가 개를 좋아하다 보니 일처럼 생각이 안 들고 좋아했다"고 했다.

유기견을 직접 키우고 있는 이효리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함께 있는 동안 얼마나 최선을 다해 서로 사랑하며 지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체험이 아니라 한두 달에 한 번이라도 괜찮으니 꾸준히 관심을 갖는 봉사자들이 많으면 좋겠다"고 봉사활동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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