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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김소연 "이상우와 결혼,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인터뷰②]

작성일: 2021.09.13 09: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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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인 배우 이상우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김소연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남편 이상우는 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며 "결혼 후와 전이 너무 크게 나뉠 정도로 제게 너무 다른 세상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김소연은 10일 종영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한국 최고의 소프라노로, 자신이 원하는 건 모두 가져야 하는 여자 천서진을 연기했다. '이브의 모든 것' 이후 20년 만에 악녀 연기에 도전한 김소연은 드라마 속 '악녀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천서진으로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김소연은 모든 것이 이상우의 덕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소연은 "제게 연기 인생 터닝 포인트가 뭐냐고 물으면 '아이리스', '왕좌의 게임', 그리고 이상우다. 결혼 후와 전이 너무 크게 나뉠 정도로 (이상우가) 제게 너무 다른 세상을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대사 연습을 할 때도 저는 십수년을 '빽빽이'로 외웠다. 한 드라마가 끝나면 빽빽이가 5~6권 나오고, 다 쓴 볼펜이 몇개가 나오고 이랬는데, 처음으로 오빠를 만나서 상대방과 호흡하며 대사를 해봤다. 저한테는 너무 큰 도움이 됐다"고 이상우를 만나 바뀐 것들을 설명했다. 

'펜트하우스' 역시 이상우가 도전을 권유한 작품이었다. 김소연은 "천서진은 캐스팅부터 감사했지만 고민을 많이 했다. 천서진을 잘 할 수 있을까도 고민이고, 좋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도 고민이었는데 오빠가 '도전이지, 도전을 왜 두려워 해'라고 하더라"고 출연 전 해준 조언을 공개했다.

이어 "김순옥 작가님을 만나기 전에도 저는 소극적인 게 있어서 만나는 게 너무 어색했다. 그런데 오빠가 '좋은 얘기 듣고 와'라고 해서 나갔는데, 그 자리를 안 나갔으면 여러분들과 이렇게 화상 인터뷰를 할 일도 없었겠지"라며 "저에게는 도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람이고, 좋은 말도 나쁜 말도 항상 해주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 김소연.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또 김소연은 "감정의 폭이 큰 작품을 하면서 작품과 작품 사이에는 외출도 잘 안 하고 배우병이 걸린 시기도 있었다. 그런데 오빠랑 결혼을 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산책도 하는 경험들이 캐릭터와 본체를 분리하는 경험이 되더라. 너무 큰 도움이 되고 감사하다"라고 이상우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상우는 기자 캐릭터로 '펜트하우스2'에 특별 출연하며 아내 김소연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소연은 "둘이 너무 쑥스러워했다. 뭐가 그렇게 쑥스러웠는지 모르겠는데, 메이킹을 보니까 너무 쑥스러워하고 있더라"며 "지금 상우 오빠가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거기 드라마에 초등학생들이 나온다. 그 초등학생들이 전부 '천서진 남편'이라고 했다고 자기 경력을 다 잃었다고 했다. '아저씨 알아?'라고 했더니 '펜트하우스 안티 기자'라고 했다고 자기 경력 어디 갔냐고 했다. 기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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