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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최예빈 "김순옥 작가, 성장해줘서 고맙다고 칭찬"[인터뷰③]

작성일: 2021.09.14 09: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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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최예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최예빈이 '펜트하우스' 하은별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최예빈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하)은별이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했다"며 "힘든 소식을 들은 은별이가 강하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예빈은 10일 종영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천서진(김소연)과 하윤철(윤종훈)의 딸 하은별을 연기했다. 하은별은 하윤철이 추락사로 세상을 떠난 데 이어 교도소에 갇힌 천서진이 후두암에 걸린 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극 중에서 최예빈은 하은별을 연기하며 강박적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귀 뒤로 넘기는 행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행동에 대해 그는 "지문에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라는 게 있었다. 그걸 보고 은별이의 시그니처 행동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헤어스타일을 고려해 이 동작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시즌2에서는 김소연 선배님이 애드리브로 '머리 귀 뒤로 넘기지마, 만지지마'라고 혼을 내셨다. 그걸 듣고 천서진이 그런 하은별의 행동을 계속 혼내고 저지했겠다 싶어서 시즌3에서는 머리카락 아래를 만지는 동작으로 바꿨다"고 세심하게 캐릭터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초반에는 하은별을 설명하기 위한 이러한 동작이 다소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연기력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최예빈은 "시청자 분들께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들이라 어떤 얘기가 있는지 봤던 것 같다. 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면 노력하려고 했다"며 "작가님께서 은별이의 서사를 그려주신 것들 중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제가 계속 유지해야 하는 은별이의 모습을 잘 유지하자고 생각했다. 작가님께서 은별이의 이야기를 잘 그려주셨고, 많은 분들이 은별이를 이해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했다. 

▲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최예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김순옥 작가는 최예빈의 캐스팅 이후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은별이라는 인물을 설명하는 자료를 건넸다. 

최예빈은 "작가님이 은별이의 가족, 은별이가 자라온 가정 환경 등을 분석한 두꺼운 자료를 주셨다. 끝날 때쯤에는 은별이를 미워할 순 있지만,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많아진 것 같아서 기쁘다고 하셨다. 또 '펜트하우스'를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고도 하셨다"고 웃었다.

엄마 천서진이 딸 하은별을 몰래 지켜보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끔찍한 파멸 엔딩에 대해서는 "정작 저는 엄마를 오랜만에 만난다는 희망적인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저는 행복한 상태에서 연기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은별이가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며 "은별이가 힘든 소식을 듣겠지만 강하게 이겨내서 더는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좀 더 베풀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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