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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연, '리어왕' 출연…이순재와 '서울대 출신' 부녀 호흡

작성일: 2021.09.14 11:3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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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주연. 제공| 인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지주연이 1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인컴퍼니는 지주연이 연극 '리어왕'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서도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인 예술성과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품으로, 오만함과 분노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연로한 왕의 어리석음이 초래한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극 중에서 지주연은 리어왕의 맏딸 고너릴 역을 맡아 이순재와 부녀 호흡을 맞춘다. 고너릴은 아버지에 대한 변질된 사랑으로 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고,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인물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 극예술 동문을 중심으로 창단된 극단 관악극회에서 10주년 및 데뷔 65주년을 맞은 이순재를 기리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다. 지주연은 관악극회 단원으로 2016년 서울대 개교 70주년 기념 연극을 비롯해 이순재와 세 작품을 함께해 서울대 동문의 '부녀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지주연은 "리어왕 대본을 보고 개인적으로 제일 매력적으로 다가온 인물이 고너릴이었다. 연극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고 설렌다"고 했다.

또 "온갖 나쁜 패악을 부리는 고너릴의 고뇌와 욕망을 당위성 있게 인간적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싶다. 고너릴이 어떻게 폭주하고 폭발하는지 팜므파탈한 변화도 눈여겨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세밀히 잘 준비해서 관객분들이 멋진 공연 보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어왕'은 오는 10월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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