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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싱크홀' 이광수 "개봉→해외 영화제→부국제까지 정말 감사해…이런 게 영화의 힘"[종합]

작성일: 2021.10.08 13:0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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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성균, 김혜준, 이광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영화 '싱크홀'의 주역인 김성균, 김혜준, 이광수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8일 오후 12시 30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남다름 등이 출연하며, '7광구', '타워',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개봉 이후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는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초청을 받는 등 선전을 펼쳤다.

김성균, 김혜준, 이광수 역시 만족하며 "'싱크홀'은 유쾌한 작품이라 주변 분들에게 홍보를 열심히 했다. 다들 반응이 좋아서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들은 '싱크홀'의 압도적인 세트장 에피소드에도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광수는 "저는 싱크홀이 일어나기 전 마을 세트를 보고 처음 세트장 들어가면서 '내가 이렇게 스케일 큰 영화에 참여하는구나' 자부심도 생기고, 부담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혜준은 "아무래도 재난 영화니까 고생도 많이 했지만, 싱크홀이라는 소재를 저희가 직접 경험해볼 수가 없지 않나. 짐벌 세트를 지어주셔서 실제로 지반이 흔들리는 걸 경험하게 해주셔서 연기에 도움을 많이 받고, 스케일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균은 "세트 보는 순간 어깨 뽕이 들어갔다. 내 장면 찍는데 이렇게 돈을 많이 쓰셨구나 했다. 사진을 많이 찍어서 와이프에게 '나 이런 데서 연기한다'고 자랑을 많이 했던 거 같다"고 웃음 지었다.

영화를 통해 생사고락을 함께한 만큼, 팀워크 역시 남달랐다. 김성균은 "현장에서 친하다보니 편한 모습으로 잠을 자기도 하지 않나. 쟤들은 그걸 사진을 찍어둔다. 얼마 전 광수가 제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줬다. 제 인생 흑역사, 굴욕 사진을 모아서 커피차에 도배를 해서 보냈다. 쟤들이 저런 애들이다. 빈틈을 보이면 안 된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광수는 "보낸 사진은 그나마 잘 나온 것이다. 커피차 사장님이 너무 심한 건 뺐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싱크홀'은 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선전을 펼쳤다. 이광수는 해외 팬들의 반응에 대해 "안타깝게 영어나 외국어로 말씀해 주셔서…"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코믹 요소가 있는 영화인데 해외에서도 그걸 재밌게 봐주신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이런 게 영화의 힘이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성균은 "관객 분들 만나는 게 그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이 됐다. 오늘은 관객 분들에게 인사드리는 게 소중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혜준은 "저도 오랜만에 관객분들 만나뵙는 거 같다. 좋은 에너지 많이 받고가는 거 같아서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광수는 "'싱크홀' 촬영한 지는 참 오래됐다. 개봉, 홍보하고 오늘이 마지막 일정인 거 같다. 부산영화제까지 올 줄은 몰랐는데 초대해주시고, 찾아와주시고, 관심 갖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힘든 시국에 '싱크홀'을 통해서 잠시라도 좋은 기운 얻으셨으면 좋겠다.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70개국의 223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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