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감독' 박정민 "공포의 초딩 반장선거…그리 순수하진 않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박정민은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3일째인 8일 오후 2시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언프레임드'의 오픈토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이 가운데 단편 '반장선거'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첫 발을 디딘 박정민은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일어나는 반장선거 이야기"라면서 "제가 초등학교 3~4학년이었던 것 같다. 반장선거에 나온 친구와 그 친구이 친구들이 반장선거에 진심인 것을 보고 공포스러웠던 적이 있다. 그 기억이 충격적으로 남아있다. TV를 보는데 어른들도 별반 다르지 않구나 생각이 들어 시나리오를 써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장선거'를 두고 '초딩 느와르'라는 평이 쏟아진 데 대해 "아이들의 기본적 속성은 순수함이고 때묻지 않은 면이 있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저는 초등학교 때 그렇게 순수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모두가 그렇지 않았을까 했다. 아이들의 세상을 조금 비틀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순수한 배우들에게 미안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박정민은 "시간이 없어서 최단시간 안에 학생들의 텐션을 올릴 지도자가 필요했다. 같이 열렬히 구호를 외치며 촬영했다"면서 "초등학교 5학년 27명의 학생이 나온다. 저도 연출해 본 적이 없으면서 너무 큰 도전이었다. 크게 어렵겠어 생각했는데, 한 번 보였는데 잠깐 방심하면 먼 산을 보더라.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가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 같이 연기하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리허설을 다 같이 하는 날이 있었는데, 다 같이 할 몫을 인지하고 다음날 촬영했는데 그 시간이 의미있었다. 배우들이 집중을 잘 해줘서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
'타짜4' 스윙스 "105kg→93kg 뺐다가 다시 쪘다…계약서 안 써서"
2026-08-18
-
'타짜4' 변요한 "이전 '타짜'와 세계관 달라…허영만 선생님 쾌유 빈다"
2026-08-18
추천 콘텐츠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거제 야호" 리센느가 불러온 '선행 나비효과'…수해 복구에 쏟아진 기부 행렬[이슈S]
2026-08-19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