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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한예리, '오징어 게임' 신드롬에 "'지금은 호연이가 너무 부러워요"

작성일: 2021.10.08 19:3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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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리. 제공ㅣ판시네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금은 호연이가 부러워요."

배우 한예리가 '오징어 게임'의 신데렐라 정호연이 부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예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3일째인 8일 오후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군도' '해무' '최악의 하루' '사냥' '춘몽' '미나리' 등에서 활약해 온 한예리는 배우로서 무용가로서 자유롭고도 단단한 행보로 신뢰를 쌓아 왔다. 

삶과 연기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한예리는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어렸을 때는 중저음 같아서 노래를 맑게 하는 꾀꼬리같은 목소리를 부러워했다"면서 "나는 왜 알토일까. 얼굴과도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리가 뭐 중요하겠어 하면서, 그제서야 느꼈다. 이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라디오로 청취자를 만나는 것도 좋았지만 말하는 걸 익히고 싶어 했던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한예리는 갖지 못한 데 대한 부러움도 있다며 "그런데 되게 부러워해요. 지금 호연이가 너무 부러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가 언급한 이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모델 출신으로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정호연은 한예리와 같은 소속사 식구다.

한예리는 "부러운 건 늘 있다. 어차피 제 것이 아니고 제가 가질 것도 아니다. 잠시 잠깐 그런 감정이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무용을 하며 길러진 것이긴 한데, 시기 질투가 많은 곳이지 않나. 어린 나이여서 더 그랬을 텐데, 친구들끼리 '진심으로 축하해주자, 응원할 때는 진심으로 해주자. 못하겠으면 입밖으로 꺼내지 말자' 했었다. '부럽다, 좋겠다' 하는 말을 편하게 하고 질투하지 않으려 한다."

한예리는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지만 '그런다고 바뀔 수 있겠어, 네가 가진 가장 좋은 걸 생각해보자'라고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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