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 이정재 캐릭터 포스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 이정재가 미국 고담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제 31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신작 시리즈 부문 최고 연기상(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후보에 선정됐다.

이 부문에서는 이정재와 함께 '더 굿 로드 버드'의 에단 호크, '퀸스 갬빗'의 안야 테일러 조이, '화이트 로투스'의 제니퍼 쿨리지, '러더포드 풀스'의 마이클 그레이아이스, '리저베이션 독스'의 디버리 제이콥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의 투소 엠데부, '핵스'의 진 스마트, '뤼팽'의 오마르 시, '위아 레이지 파츠'의 안자나 바산 등이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이와 함께 최우수 장편 시리즈(Breakthrough Series – Long Format (over 40 minutes)) 부문 후보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매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고담 어워즈는 미국 인디펜던트 필름메이커 프로젝트(IFP, Independent Filmmaker Project)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아카데미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권위있는 행사다. 영화와 드라마 부문을 아우른다.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가 기세를 몰아 골든 글로브, 에미상 등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게 될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공개 이후 17일 만에 전세계에서 1억1100만 명이 시청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작에 등극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사랑받고 있다. 456억원의 상금을 두고 목숨을 건 위험한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징어 게임'에서 이정재는 빚에 허덕이다 게임에 참여하게 된 456번 참가자 성기훈 역을 맡아 활약했다.

올해 고담 어워즈에서는 메기 질렌할 감독의 '로스트 도터'와 레베카 홀 감독의 '패싱'이 작품상을 비롯 5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 개최된다. 

▲ 이정재.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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