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유미의 세포들' 안보현 "구웅과 연애스타일 싱크로율 0%"[인터뷰①]

작성일: 2021.11.05 08:00 심언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티빙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 제공|에프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안보현이 '유미의 세포들'에서 연기한 구웅과 연애스타일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김경란, 연출 이상엽)을 마친 안보현은 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이 잘 된 거지 제가 잘한 건 아니다. 그래도 뿌듯하다. 전 세계 팬들이 보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은 극 중 '예스 오어 노' 사고 회로로 움직이는 게임 개발자 구웅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사화의 좋은 예로 호평받기도 했다. 특히 웹툰 속 구웅의 긴 머리, 까무잡잡한 피부, 정돈되지 않은 수염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웹툰 팬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

"만화를 다르게 찢었다"며 웃음을 터트린 안보현은 "감독님이 굳이 웅이가 긴 머리로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열어주셨다. 그런데 제가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춰야 좋은 에너지를 받는 편이다. 그래서 고생을 하더라도 긴 머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까만 피부, 턱수염도 준비하고 간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 속 비열한 악인의 이미지가 강했던 안보현은 자신이 '유미의 세포들' 출연을 제안받고 의아했다고 한다. 안보현은 "대본이 왜 나한테 왔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 제게 웅이의 모습이 있다고 하시더라. 칭찬인지는 모르겠다. 하하. 순박함, 순진함이 있어서 함께하고 싶다고 하셨다. 도전이었다. 멋있는 거나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없으니까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얘기했다.

안보현은 이러한 의문을 떨치고 구웅의 외모는 물론, 내면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안보현은 구웅과 성격이 비슷한지 묻는 말에 "구웅은 너무 답답하다. 자존심도 강하다. 하지만 비슷한 지점을 찾는다면, 저도 다른 사람에게 아픔을 공유하지 않는다. 그 사람까지 괜히 힘들게 만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연애스타일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제로에 가까운 것 같다. 저는 구웅처럼 화를 불러일으키거나 오해 살 만한 행동은 안 한다. 득이 될 게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싱크로율에) 1%도 주기 힘들 것 같다. 대신 유미(김고은)를 좋아하는 마음은 확실하니까 마이너스보단 0를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웅이 유미 대신 새이(박지현)의 편을 들었던 장면에 "그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안보현은 "'새이야 그만해'가 아니라 '유미야 그만해'를 외치는 게 사실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포옹을 하는데 포옹을 하면서도 포옹으로 끝날 일인가 싶었다"고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지난달 30일 14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쳤다.

▲ 티빙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한 배우 안보현. 제공|에프엔엔터테인먼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