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정철민 PD "제시·이상엽의 로맨스 진전? 말 아끼겠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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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PD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식스센스'와 '런닝맨'의 유사성을 묻는 말에 "아무래도 출연진도 2명이나 있고, 제가 '런닝맨' PD였다 보니 어느 정도 색이 묻어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엄밀히 말하면, '런닝맨'스럽다 라기 보다는 제 연출 스타일이 그런 것 같다. 추구하는 지향점이 같다 보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식스센스'에서는 가짜를 가려낼 힌트를 놓고 다양한 게임들이 진행됐다. 여기에 제시와 이상엽의 러브라인이 더해지면서, 가짜를 가려내는 것 외에도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미니게임과 러브라인이 정철민 PD의 전작 '런닝맨'과 닮아 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정철민 PD는 "포맷은 하나의 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멤버들의 케미와 인물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재미난 면에 집착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낯선 인물들을 섭외하기도 하고 캐스팅에 공을 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은 예능에 낯선 인물들이 방송을 떠나서 집중하기 좋은 포맷이다. 학교 MT에 가서 보면 내향적인 친구들도 단체 게임으로 묶어 놓으면 뭐라도 하게 돼 있다. 거기에서 캐릭터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식스센스'의 시그니처 게임 '장르 삼행시'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나올 수 있었다. 정철민 PD는 "초반에 '식스센스'를 구상할 때 너무 액션이 많은 게임을 하게 되면 전작인 '런닝맨'과 비슷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앉아서 하면서 멤버들의 개성이나 엉뚱함이 보이는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런닝맨' 때도 항상 삼행시는 기본은 해주는 아이템이라 여기에 뭘 추가할까 하다가 '장르'를 걸고 하면 좀 더 흥미로워지지 않을까 싶었다.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재밌더라"고 전했다.
또한 정철민 PD는 '런닝맨'에서도 '식스센스'에서도 출연자들에게 러브라인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러브라인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라고 운을 뗀 정 PD는 "절대로 출연자들에게 '러브라인을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케미 집착형 PD고 괜찮은 사람들을 모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리얼 버라이어티를 진행하면서 자기들끼리 묘한 관계도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는 그걸 굳이 편집하지 않고 내보낸다"며 "좋은 사람들끼리 프로그램에 임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그것이 진짜 감정이든 자기들끼리 찾아낸 하나의 재미 요소든 저는 그것을 살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정철민 PD가 제시와 이상엽의 러브라인을 맛깔나게 살려낸 덕분일까. 두 사람의 진전된 로맨스는 벌써부터 시즌3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정 PD는 "(제시와 이상엽의 러브라인에는) 말을 아끼겠다. 주위에서 자꾸 뭐라고 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하더라"고 해 더욱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정철민 PD는 시즌3 계획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시즌3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3가 거론될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식스센스' 유튜브 영상 '좋아요' 눌러주신 모든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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