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더 우먼' 이상윤 "코믹 욕심 냈지만…감독님이 바로 제재"[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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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믹함 속 진지함을 살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상윤은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에서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재벌 1세가 된 남자 한승욱을 연기했다. 그는 첫사랑 강미나(이하늬)인 줄 알고 만났던 조연주(이하늬)와 사랑의 서사를 확인하고, 조연주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코믹한 작품 중 나홀로 진지함을 유지해야 했던 이상윤은 "코믹 연기는 저한테 지분이 참 없었다. 대본으로 봐도 그랬다. 그런데 코믹한 상황에는 항상 제가 껴 있더라. 코믹한 상황 속에서 진지함으로 어떻게 받아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코믹한 부분을 저도 조금씩 넣어봤는데 제가 조금만 코믹해지면 감독님이 바로 제재를 해주시더라. '(한)승욱이는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멋있을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거의 코믹에 도전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 이상윤은 "한승욱이라는 인물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강미나와 조연주를 만나는 이야기 두 축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버지와 이야기는 독자적으로 펼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첫사랑이 연주라는 걸 알고부터는 혼자 고군분투한 그 사람에게 단단한 조력자, 서포터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런 점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원 더 우먼'은 지난 6일 방송된 마지막회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18.5%, 순간 최고 시청률 22.7%를 달성,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속시원한 사이다 결말과 엔딩 이후 깜짝 공개된 배우들의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뮤직비디오까지, 마무리까지 완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상윤은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이 시국에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이다 같은 조연주라는 캐릭터가 인기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할 말을 다하는 그런 모습들에서 다들 만족한 거 같다"고 했다.
이어 "한 작품을 끝내서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너무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현장이었다. 작품이 끝나서 그 현장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아쉽기도 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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