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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포크 가수, 구급차 타고 공연 갔다…"몸 좋아졌는데 도중에 내리냐"

작성일: 2021.11.11 11:2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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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명 포크 그룹 가수가 공연을 위해 충북 청주에서 경기 남양주까지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가수 A씨는 지난달 30일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던 청주에서 공연장인 남양주까지 사설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던 A씨는 "몸에 열이 나고 혈압이 높아지는 등 상태가 좋지 않다"며 청주의 한 웨딩홀로 구급차를 불러 이용했다. 그러나 A씨는 원래 가려고 했던 서울의 한 대형 병원으로 가지 않고, 남양주 소재 공연장으로 행선지를 변경했다. 

각 시청 소재지를 기준으로 120km 넘게 떨어진 두 지역은 주말 교통 정체까지 감안했을 때 3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다. 그러나 A씨는 사이렌을 켜고 달리는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2시간도 걸리지 않아 공연장에 도착했다. 

A씨 측은 YTN과 인터뷰에서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구급차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좋아졌다고 하더라"며 "몸 상태가 회복됐는데 도로 중간에서 내려야 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A씨는 공연 직전까지도 관계자들에게 건강상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 의문이 커진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응급환자 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 사설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관할 지자체는 A씨가 이용했던 사설 구급차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고, A씨가 참석했던 공연 주최 측 역시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1980년대 데뷔, 대중에 널리 알려진 히트곡을 가진 인기 포크 그룹 멤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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