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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 "'킹스맨' 기원 짚어야만 했다…전쟁 반대 메시지 담아"

작성일: 2021.12.17 09:0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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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본 감독.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킹스맨' 시리즈의 매튜 본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 '킹스맨'의 기원을 다룬 이유를 밝혔다.

매튜 본 감독은 17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진행된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전 작품에서 해리가 에그시에게 킹스맨의 설립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다. 옥스포드 공작에게 일어난 비극에서 시작됐다는 내용이 있었기에 저는 이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갔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학교에선 그렇게 좋은 학생이 아니었는데 1차 대전에 대해 읽어보니 우리가 배울 점도 많고 시사할 바가 많다고 생각했다. 한 마디로 '지도자를 잘 선출해야 한다'였다. 작은 사건들이 모여 어마어마한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었다. 당시 스페인 독감등 여러 상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걸 보며 '반복해선 안 된다'는 교훈이 있었다. 인물들을 봤을 때 저는 아마도 라스푸틴같은 특이하고 유니크한 인물을 제 상상으론 못만들어냈을거 같다. 라스푸틴과 세 명의 사촌이 붙은 싸움이 이렇게 번진 것, 스페인 왕자를 암살하려다가 못하고 마차가 다른 길로 들어서며 가운데서 또 암살자를 만나게되는 우연이라든지, 모든 작전들이 저는 이게 정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인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건과 드라마틱한 사건이라 배경을 이렇게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매튜 본 감독은 "사실 이 영화는 반전영화다.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 모든 전쟁들은 필요하지 않았다. 있어서는 안됐다. 옥스포드가 그렇게 이야기하듯 우리는 평화를 위해서 폭력을 쓸 수는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수호하는 평화주의다. 그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다"라고 강조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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