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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신기루, 생기부까지 공개…"누굴 때려본 적 없는 사람"

작성일: 2021.12.18 12:03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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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루. 출처| 신기루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신기루는 17일 자신의 SNS에 "제 나이가 41세이고 25년 전의 일이라 그 시절을 복기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며 '성격이 원만하다', '마음이 여리고 인정스러움' 등의 내용이 적힌 학생기록부 내용을 공개했다.

신기루는 "제가 기억하는 그 시절의 가장 못된 행동은 부모님이 안 계신 친구 집에 놀러가 친구와 몰래 피워봤던 담배"라며 "저는 학생으로서 본분을 지키는 모범적인 이미지, 평범한 학생과는 거리가 먼 아이였다. 말 그대로 꼴통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리 기억을 해봐도 그 친구의 주장처럼 선동해서 친구를 따돌리거나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한 적은 없었다. 저는 단 한 번도 누굴 때려 본 적이 없다. 겁이 많아 몸싸움을 해 본 적도 없다"며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누구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자신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주장한 A씨에 대해서는 "그 친구와 서로 감정이 안 좋았던 것과 자주 언쟁을 벌인 점은 분명하나 일방적으로 그걸 당하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건 본인이 더 잘 알 것 같다"고 했다.

또 신기루는 "이번 기회에 제가 모르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친구들이 혹시라도 있다면 사과하고 싶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전하고 싶다. 우리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일방적이 아닌 서로의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저도 분명히 기억한다. 제 생활기록부에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고 기재된 걸 보니 어쩌면 주고받는 다툼 과정에서 제가 던진 말에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본인 말처럼 수차례 폭행을 당해서 선생님께도 여러번 상담을 받았다면 마음이 여리고 인정스럽다는 의견이 선생님이 쓰셨겠냐"며 "그래서 직접 만나거나 통화라도 해서 오해가 있으면 풀고, 사과할 게 하고 있으면 하고 싶었다"고 했다.

또 신기루는 "본인은 피해자라서 만날 수 없다고 하는데 본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살고 있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저라는 피해자는 도대체 어디에 호소를 해야 하냐"며 " 16년간 꾸던 악몽에서 깨어나, 40살이 지나 이제 좀 좋은 꿈을 꾸기 시작한 저는 본인말처럼 그냥 본인 눈에 띄지 않게 살아야 하는 거냐"고 호소했다.

신기루는 "만나서, 혹은 전화로라도 꼭 얘기를 해보고 싶다. 사과 할 부분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사과할 것"이라며 "제 연락처를 알고 있을테니 연락 기다리겠다"고 A씨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 신기루. 제공| 에스드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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