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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제정신 아냐"…'내과 박원장', 민머리 된 이서진의 자신감[종합]

작성일: 2022.01.18 15:31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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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범준, 차청화, 라미란, 이서진(왼쪽부터)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서범준, 차청화, 라미란, 이서진(왼쪽부터)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정통 코미디를 꿈꿨다는 배우 이서진이 '내과 박원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극본, 연출 서준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서준범 감독,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했다.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다.

'내과 박원장'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에 드라마 '내과 박원장'만의 차별점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서준범 감독은 "원작은 원작만의 가치가 확실히 있어서 차별점을 둬야 했다. 웹툰은 현실성이 주가 된다면 저희는 말도 안 되는 캐릭터가 추가됐다. 있을 법한 캐릭터인가 싶은 인물들이 많이 추가됐다"고 자신했다.

'내과 박원장'은 공개 전부터 이서진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진중하고 묵직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던 이서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민머리로 분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이서진은 '내과 박원장' 대본을 받았을 때 의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서진은 "시트콤 대본이 온 건 이해하는데, 그 대본 원작이 웹툰이라고 해서 봤더니 민머리더라. 이 사람(감독)이 이걸 왜 나한테 보냈나 싶었다. 잘 못 온 게 아닐까 생각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서진은 자신이 먼저 민머리 변신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서진은 "감독은 대머리일 필요가 없는 대본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설정을 다 바꿀 수는 없지 않나. (분장) 제의는 제가 했다. 분장을 한 번 나와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했다. 한 번 하기로 한 거 몇 번씩 하게 했다"고 토로했다.

▲ 라미란(왼쪽), 이서진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라미란(왼쪽), 이서진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차청화가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차청화가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서범준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서범준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서준범 감독은 이서진을 캐스팅한 이유로 '의외성'을 언급했다. 서 감독은 "짠내 위주로 가느냐, 시트콤으로 가느냐 고민했다. 시트콤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의외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짠내 나는 박원장과 정반대인 배우를 찾았다"며 "(이서진은) 예능에서도 젠틀한 모습만 보이시지 않나. 그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대머리고 뭐고 다 포기할 수 있었다. 그런데 먼저 한다고 하시길래 신나게 벗겼다"고 전했다.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 라미란이 맡는다. 라미란은 '내과 박원장'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과 박원장' 같은 작품을 갈구하고 있었다. 길고 무거운 작품보다 가볍고 산뜻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사랑스러움을 장착하려고 했다. 제 모습 보여드리면 되니까 편하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청화, 서범준은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하는 모자 차미영, 차지훈으로 분해 웃음을 책임진다. 박원장의 내과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차미영은 차지훈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간호조무사로 취직시킨다.

차청화는 서범준에 대해 "첫 촬영 때 아들이 저한테 와서 '이런 말씀 죄송한데 저희 좀 닮은 것 같다'고 하더라. 너무 훈남이라서 (이해가 안 갔는데) 이 친구랑 광대뼈, 눈꼬리, 입꼬리가 좀 비슷하더라. 직접 낳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낳았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서범준은 "(극 중 차청화와) 관계를 어떻게 숨겨 나가는지가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내과 박원장'은 지난 14일 1, 2화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이서진은 "전부 제정신이 아니다. 제 위에서 군림하는 와이프도 그렇고. 1, 2회는 시작한 것도 아니다. 앞으로 보시면 정신 나간 사람들 이야기가 쭉 나온다"고 자신했다.

서준범 감독은 의사 박원장, 가장 박원장의 면모를 모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서 감독은 "현실을 잘 보여주려고 했다. 웹툰에서는 의사로서 짠내만 보인다면, 저희는 가장으로서 짠내도 많이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했다. 와이프는 제정신이 아니고, 첫째 아들은 게임기 산다고 하고, 둘째 아들은 학원 보내달라고 하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목표는 박원장이 행복해지는 건데 그러려면 많이 봐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서진은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감동 필요없다. 재미만 선택했다. 무조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라미란은 "다 이상한 사람만 있는 것 같지만 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 나온다. 재밌게 봐 달라"고 덧붙였다.

'내과 박원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 서범준, 차청화, 라미란, 이서진(왼쪽부터)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 서범준, 차청화, 라미란, 이서진(왼쪽부터)이 18일 티빙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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