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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5년 만에 돌아온 '엽기적인 그녀 2' 제작 발표회 현장

작성일: 2016.04.06 17:17 김신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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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신형 인턴 기자] 15년 만에 '견우'가 돌아왔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 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있는 건대 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 조근식 감독과 MC 박경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콘셉트는 '집들이'로 잡았고 주연배우가 먼저 입장한 뒤 초인종 소리와 함께 조연 배우 배성우와 조근식 감독이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차태현은 원조 '엽기적인 그녀' 이후 15년 만에 '견우'로 돌아왔다. MC 박경림이 "2001년과 달라진 게 별로 없다"고 하자 "외견적으로는 그래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정신이나 몸 속에 있는 장기들은..."하며 말을 잇지 못하고 씁쓸한 미소로 웃어 넘겼다.  

[사진] 영화 '엽기적인 그녀 2' ⓒ 스포티비뉴스 김신형 인턴 기자
'엽기적인 그녀2'의 제작 소식과 함께 한국과 중국의 합작 프로젝트라는 사실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 '편지', '약속', '엽기적인 그녀' 등 최고의 흥행 영화들을 제작한 기획 영화의 산실 '신씨네'와 중국의 북경마천륜문화전매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해 새로운 '한중 합작'의 시대를 예고했다.

중국 내 약 7,0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2'는 지난달 1일 중국에서 진행된 제작 보고회 당일 웨이보 페이지 약 7억 2천만 뷰를 달성하며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녀'로 낙점 된 그룹 f(x)의 멤버 빅토리아는 왕성한 음악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아이돌 멤버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국 드라마 '잃어버린 성의 왕자', '아름다운 비밀' 등에 출연하며 높은 시청률을 이끄는 등 떠오르는 중화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 최초로 한국 영화에서 99% 한국어로 연기한 빅토리아의 도전이 국내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빅토리아가 연기하는 새로운 '그녀'는 극 중 '견우'의 어린 시절 첫사랑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닌 대륙의 딸이다. '엽기적인 그녀2'는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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