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MC몽과 소유가 음원 파워를 발휘했다.

MC몽과 소유가 지난 21일 발매한 '엑스 바이 엑스 프로젝트'(X by X Project)의 세 번째 음원 '깨우지 마'는 발매 당일 음원 사이트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니, 멜론에서도 상위권 순위에 안착했다.

'깨우지 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내면 속의 갈등으로 지쳐버린 하루 끝, 온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곳은 꿈속이라는 내용의 곡이다. 2020년 '엑스 바이 엑스 프로젝트'로 발매된 '봄 같던 그녀가 춥대'의 연작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MC몽과 소유의 시너지가 빛났다.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음악으로 많은 공감을 일으키는 MC몽, 음원 파워와 케미스트리를 겸비한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 소유는 음원 강자다운 영향력을 입증하게 됐다.

이들과 함께 ‘혼자가 혼자에게’,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마음에 스며드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이병률도 이번 '깨우지 마'에 참여해 뜻깊은 문화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깨우지 마'의 뮤직비디오도 꿈결 같은 아련한 영상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MC몽과 김재환의 '봄 같던 그녀가 춥대', 2F(신용재, 김원주)와 허각의 '비가 내리기 전에'가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이번 '깨우지 마' 또한 음원 차트 1위로 순항을 시작하며 '엑스 바이 엑스 프로젝트' 파워를 이어갔다.

분야와 장르를 넘어 무한함이 열려있는 '엑스 바이 엑스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한정을 두지 않고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