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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NOW]차준환-이시형이 원하는 그림 '동반 프리스케이팅 출전'

작성일: 2022.02.07 07: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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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사진 위)과 이시형(사진 아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함께 뛰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
▲ 차준환(사진 위)과 이시형(사진 아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함께 뛰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
▲ 차준환(사진 위)과 이시형(사진 아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함께 뛰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
▲ 차준환(사진 위)과 이시형(사진 아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함께 뛰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베이징, 이성필 기자] 감동의 연기와 성적을 위해 세운 목표는 엄청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차준환(21), 이시형(22, 이상 고려대) 두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국가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차준환과 이시형은 오는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적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흥미롭게도 차준환은 30명 중 23번째로 연기하는데 절친 하뉴와 같은 조다. 차준환과 메달 진입을 다툴 우노 쇼마(일본)까지 있어 섬세한 연기가 필요하다. 하뉴-우노-차준환 순이다. 

승부수로 던진 쿼드러플(4회전) 살코는 예리하게 다듬고 있다. 베이징 입성 후 뛴 쿼드러플 살코는 나쁘지 않았다. 숙원 사업이었기 때문에 의욕만 넘쳤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보다는 여유 있게 연기에 나선다.

강도 높고 기술적인 훈련보다는 컨디션을 올리고 감각을 찾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1월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흐름을 잇기 위함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스승이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조력도 큰 힘이다. 이미 평창에서 서로를 경험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차준환은 "개인 최고점을 세우는 것이 목표다"라는 결과물을 이야기하면서도 "성적과 결과 모두 중요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주변의 기대를 물리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연스럽게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 도중 메인 링크에 등장해 분위기를 느끼는 등 감각 익히기를 더 신경 썼다. 오히려 "코로나로 힘드신 분들이 많은데 힘이 되어 주는 경기를 하겠다"라며 지친 국민들을 위로했다.  

이시형은 2조 첫 번째, 전체 7번째로 나선다. 첫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심적 부담이 크다. 24명 안에 들어가야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가능하다. 평창 올림픽에서 15위를 경험했던 차준환과 달리 첫 경험인 이시형이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메인 링크 훈련을 한 뒤 같은 장소에서 경험했던 아시안 트로피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고 느낀 이시형이다. 그래서 현실적인 목표도 '컷 통과'를 통한 프리스케이팅 경험이다. 

그는 "(베이징에) 온 지 사흘째인데 적응을 많이 했다. 가장 중점적인 것은 쿼드러플 살코다. 성공하고 다른 점프를 잘해야 프리스케이팅에 간다. 그것을 목표로 삼았다"라고 강조했다. 쿼드러플 점프가 많으면 고배점에 용이하지만, 이시형의 프로그램 난도는 다소 낮다. 쇼트프로그램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만 해낸다면 이후 연기는 물흐르 듯 이어질 수 있다. 

이미 두 남자는 4년 뒤인 2026 토리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차준환이 "4년 뒤 꼭 (출전권) 3장을 만들어 나서자"라고 전했고 이시형도 화답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과정인 프리스케이팅을 꼭 경험해야 하는 이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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