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조영남에 "대중을 고려하지 않아" 팩폭…중도퇴장 요청까지('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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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은영 박사가 '논란 제조기' 조영남의 화법을 분석했다.
4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네이버tv에 "조영남은 대중을 잘 고려하지 않는다! 오은영 박사가 조심스레 건넨 상담 내용은?"라는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가수 조영남이 78회 최고령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논란의 아이콘' 답게 조영남은 "사람들이 왜 나를 재수없게 보는가"라는 거침없는 고민을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조영남의 그림 대작사건을 언급하며 조영남의 화법을 분석했다.
오은영은 "대중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기준으로 생각한다. (조영남 씨는) 그 부분을 잘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 대법원에서 선생님이 변론하시지 않았나. 그걸 쭉 보면서 '선생님한테 불리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영남은 대법원 공판 당시 "제가 화투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난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은영은 이를 두고 "이렇게 하면 대중은 '그럼 앤디 워홀이랑 같은 급이란 말이야?' 이렇게 받아들일 것 같다. 선생님이 그렇게 의도하지 않는다 해도 그렇다. 왜냐면 대중들은 다양한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의 직설적인 분석에 정형돈조차 분위기를 살필 정도. 그러나 오 박사는 조영남이 재판에서 "세밀한 화투를 그리면서 조수도 기용하게 됐고, 조수와 작업하는 모습을 틈틈이 TV로 보여줬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자기 힘든 걸 시키려고 조수를? 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이라는 말은 '조수가 대신 그리게 하면서 무슨 예술가야'라든지 (반응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제 결백을 가려주십시오'라고 하는 말이 법정에서는 맞지만 대중의 시선에서는 변명 내지 핑계를 대게 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화법이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분석 내내 조영남은 입을 쩍 벌리고 고개를 돌리는 등 충격받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채널A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조영남은 "바람 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라는 전처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감부터 시작해, 2005년 친일 논란, 그리고 최고 대법원 최종판결이 난 그림 대작 사기 사건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여러 논란들을 언급했다.
오은영은, 조영남에 대해 '겁이 없고, 말에 필터가 없다'면서 조영남의 화법을 논란을 부르는 '논란 화법'이라 칭하며, 보편적인 대중의 정서와 늘 어긋나는 그의 어록들을 낱낱이 분석했다. 인정사정 없는 역대급 ‘뼛골 분석’에 조영남은 두 손 두발 다 들고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다’며 상담소 최초 중도 퇴장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조영남이 출연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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