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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측 "윌 스미스, 크리스 록 폭행 후 퇴장 거부…징계 내릴 것"

작성일: 2022.03.31 14:56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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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록의 따귀를 때리는 윌 스미스. ⓒ게티이미지​
▲ 크리스 록의 따귀를 때리는 윌 스미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록을 폭행한 배우 윌 스미스가 주최 측이 퇴장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현지 시간)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폭행 사건 후 윌 스미스에게 시상식장에서 퇴장할 것 요청했으나 윌 스미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미스의 폭행은 참석자가 직접 목격했고,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면서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등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징계 수위는 다음 달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앞서 윌 스미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온 크리스 록이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을 조롱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강하게 가격했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탈모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는 폭행 이후에도 시상식장에서 자리를 지켰고, 이날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폭행 논란이 커지자 다음날인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력은 어떤 형태든 독이고 파괴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면서 "농담을 받아들이는 것도 내 일의 일부이지만, 아내의 질환에 대한 농담은 감정적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내가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크리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가 선을 넘었고 내가 틀렸다. 스스로가 부끄럽다. 내가 한 행동은 내가 되고자 하는 남자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폭행 피해자인 크리스 록은 30일 진행된 스탠드업 쇼에서 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다. 난 여전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처리하는 중이다. 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 왼쪽부터 윌 스미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크리스 록. ⓒ게티이미지
▲ 왼쪽부터 윌 스미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크리스 록.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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