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세희 "'신사와 아가씨', 인생 터닝포인트…식당 이모님이 알아봐줘" [인터뷰①]

작성일: 2022.04.02 09:00 장다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세희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이세희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요즘 식당에 가면 이모님들이 반찬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해요. 길거리를 지나가면 초등학생들도 많이 알아봐주더라고요. '박 선생 누나다!' 하면서 쫓아온 적도 있어요. (웃음) 너무 행복해요. '신사와 아가씨' 덕분에 저를 알아봐주셔서 너무 신기했어요."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가족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 출연 이후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15년 데뷔한 이세희는 데뷔 6년 차인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여주인공 박단단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신사와 아가씨' 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줘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희는 '신사와 아가씨' 캐스팅 당시를 묻는 질문에 "강아지 산책을 하던 중 소속사 대표님께 오디션 합격 전화를 받았다.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면 뇌 회로가 정지되는 순간이 있지 않느냐. 그때 아무 말이 안 나오더라. 10초 정도 한마디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눈물이 핑 돌았다"라고 말했다.

"솔직히 캐스팅 소식은 기뻤지만 촬영 현장 가기 전까지, 캐스팅 확정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 반신반의 했어요. 혹시 엎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족들한테도 비밀로 했어요."

▲ 배우 이세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배우 이세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이세희는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인공 '박단단' 역을 맡았다. 당초 박단단 역이 아닌 주인공의 사촌동생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밝힌 이세희는 1차 오디션 이후 2차 오디션 소식을 듣고 박단단의 대본을 받아들었다고 한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나를 캐스팅할까 싶었다"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오자는 마음이었다"고. 

이어 "그때도 주인공 역할인지 몰랐고 오디션만 그렇게 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단단이에 캐스팅 됐다는 전화를 받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기쁨도 잠시, 캐스팅 소식을 들은 직후부터 촬영 내내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그는 "촬영을 진행하는 동안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 계속 들어 힘들었다"며 "그럴 때마다 선배님들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이세희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이세희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부담감이 상당했어요. 긴 호흡의 작품을 9개월 동안 해야한다고 하는데 '지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어요. 작품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다짐했던 것이 있는데 '이 작품에 절대 누가 되지 말자'라고 다짐했었어요."

이제 주연급 배우로 우뚝 올라선 그는 "'신사와 아가씨'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캐스팅됐을 때 정말 내 운을 모두 다 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실력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것 같다. 늘 내가 계획한대로 흘러가진 않더라. 그래서 목표를 딱히 정하기 보다는 주어진 것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