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경기→최악의 날…블게주, 하루 만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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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지난 경기 3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다른 사람이 된 듯 삼진 4개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 4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터라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컸다.
그러나 게레로 주니어는 다른 사람이 된 듯 타석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1회 1사 2루 득점기회에 나서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4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게레로 주니어. 4구째 시속 95마일(약 152㎞) 커터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회와 마찬가지로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며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의 타석에서 세베리노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모두 삼진을 당했다.
8회 투수가 바뀌었지만,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양키스의 구원 투수 클레이 홈스의 2, 3구째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크게 빠졌음에도 연거푸 방망이를 돌리며 맥없이 물러났다. 이날 결과는 4타수 무안타 삼진 4개를 당하며 부진했다.
미국 현지 매체 예스 네트워크 기자 세스 로스먼은 15일 개인 SNS에 “게레로 주니어가 한 경기 같은 투수에게 3번의 삼진을 당한 것은 커리어 최초의 일이다”고 썼다. 미국 폭스스포츠 등 다른 매체들도 게레로 주니어의 한 경기 4삼진 소식을 전하며 급격하게 식은 타격감을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경기 양키스를 대표하는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환상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슬라이더, 포심 패스트볼, 싱커 등 다양한 구종을 공략했고, 구속에 상관없이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려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은 방망이가 허공을 가르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무안타 속 토론토는 양키스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고, 9이닝 동안 안타 5개를 치며 0-3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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