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 200만 달러 에이스도 안 통한다…물타선 처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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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분위기 반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NC 다이노스가 5연패 늪에 빠졌다.
NC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NC는 시즌 9패(2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온 힘을 다 쓰고 1승도 얻지 못했기에 연패의 충격이 더 컸다. 키움과 주중 3명전 첫 경기였던 12일에는 마운드가 장단 12안타를 얻어맞아 0-10으로 대패했고, 13일은 엔트리에 든 불펜 투수를 모두 기용해 연장 12회까지 버틴 끝에 4-5로 끝내기 패했다.
이날은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고 몸값(200만 달러)을 자랑하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등판하는 날이었다. 루친스키는 지난 2경기에서 1승, 14이닝, 무실점으로 버틸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이동욱 NC 감독은 "루친스키가 길게 가면서 끌어줘야 한다. 루친스키가 책임을 져 줘야 할 것 같다"며 연패 스토퍼가 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경기는 바람과 정반대로 흘러갔다. 타선이 상대 에이스 안우진에게 꽁꽁 묶인 탓이다. 안우진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8㎞, 평균 구속 153㎞에 이르는 위력적인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섞었다.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195(328타수 64안타)로 리그 최하위였던 NC 타선이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안우진의 공을 공략하기는 역부족이었다. NC는 이날 장단 4안타가 산발적으로 나오긴 했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이 감독이 반등의 핵심으로 뽑았던 4번타자 양의지는 무안타 침묵을 깨지 못했다. 이날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하긴 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올 시즌 15타수 무안타다.
루친스키도 1점이 중요한 경기인 것을 잘 알기에 신중하게 키움 타자들과 싸워 나갔다. 그런데 루친스키가 뼈아픈 1점을 내주면서 연패 흐름으로 이어졌다. 0-0으로 맞선 3회말 김혜성과 푸이그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 송성문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울 수도 있었지만, 발 빠른 송성문이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3루주자 김혜성의 득점이 인정돼 0-1이 됐다.
NC 타선은 안우진이 내려간 뒤로도 침묵을 깨지 못했다. 8회부터 김재웅(1이닝)-김태훈(1이닝)에게 차례로 막혀 영패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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