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최철호가 해명한 음주난동 전말…금주 권유엔 "글쎄요…난 이미 양치기 소년"[종합]

작성일: 2022.04.15 18:22 정서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최철호. 영화 '고백' 스틸.
▲ 최철호. 영화 '고백' 스틸.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음주 후 회사 대표의 집 앞에서 난동을 피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배우 최철호가 사건의 전말과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5일 최철호와 전화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호는 최근 논란을 빚은 음주 난동 사건을 해명했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달 3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빌라 건물에서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퇴거를 요청했으나 최철호가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철호는 사건에 대해 "제조·판매 업체에서 근무하는데 지난달 개인 사정을 말씀드리고 싶어 밤늦게 대표님을 찾아갔다. 아침에 출근하시면 뵙고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해 밖에서 기다렸는데, 날씨가 추워서 편의점에서 술을 사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와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는데, 날씨가 춥다 보니 복도에서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새벽이다 보니 발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주민이 위협을 느꼈는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와서 '지금 가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고 했는데, '오래 기다려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니 경찰이 '연행하겠다'고 하고 수갑을 채웠다"고 전했다.

그는 연행 과정에서 문을 세 번 정도 두드린 것 외에는 소리를 지르는 등 저항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회사 대표와 오해는 풀었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다 내 잘못이고 내 죄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작은 키도 아니고 주민이 굉장히 무서웠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라도 신고했을 것이다. 내 사정만 생각해서 잘못을 저질렀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철호가 음주 후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에는 음주 후 여자 후배 연기 지망생을 폭행한 혐의가 불거졌으나 부인했다. 그러나 CCTV 조사 결과 폭행은 사실이었고, 뒤늦게 기자회견을 열고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사과했다.

2014년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지나가던 차량을 발로 차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계속되는 음주 논란에 이진호는 '금주'를 권했고, 최철호는 "글쎄다. 2년간 끊었다가 다시 입에 댔다. 결과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고, 나와 계속 싸워나가고 이겨내려는 다짐이다. 더는 드릴 말이 없다. 이미 양치기 소년이 돼 있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