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하나 인스타그램
▲ 출처| 유하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유하나가 스폰서 루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하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라 내가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에 반응해주는 걸 재밌어 할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하나는 "입에 담기도 구린 단어지만 결혼 전에 스폰서가 있었다더라. 기자들이 나와서 루머를 이야기하는 아주 예전 TV 방송을 내 이야기인 양 편집해서는 말이다. 면허증도 없었던 내가 외제차까지 몰고 다녔고 돈을 보고 남편에게 접근했다고 하더라"고 황당한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난 친구들이랑 노느라 나날을 쓰는 아이였고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드라마 촬영하기 바빴다. 그러다 26살에 결혼했다. 유명하지 않았으나 남편 덕에 아직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아이의 엄마이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고 있는 주부"라면서 "명품을 휘감게 해주고 외제차를 타게 해주고 드라마를 꽂아줬다는 입에 담기도 거북한 스폰서 같은 것 있어 본 적이 없다"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모두 허위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닌 것 가지고 자꾸 이야기하는데, 이제는 가족 모두가 나서서 강경대응하려고 한다. 그만하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하나는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술약국집 아들들',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 출연했다. 2011년 야구선수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래는 유하나 인스타그램 전문이다.

사실이라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라 내가 말 같지도 않은 얘기에 반응해주는 걸 재밌어 할 것 같아 가만히 있었죠.

저보다 더 유명하신 분들도 몰라서 가만히 있겠냐 싶어 덜 유명한 내가 괜히 오바하지 말아야지 싶어서 이기도 했고요. 근데 우리 아이도 핸드폰을 하고 엄마도 아빠도, 시댁 식구들까지도 저를 걱정하느라 너무 마음 쓰시는걸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요.

스폰서라. 제가, 입에 담기도 구린 단어지만, 결혼 전에 스폰서가 있었다더라고요? 기자분들이 나와서 루머를 이야기하는 아주 예전 티비 방송을 제 얘기인 양 편집해서는 그럴싸하게 짜집기 해서 말이죠. 그리고 면허증도 없었던 제가 외제차까지 몰고 다녔고 돈을 보고 남편에게 접근했다는, 제 지인들이라면 사실이 아니라고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요.

저는요, 친구들이랑 노느라 매일을 쓰는 아이였고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드라마 촬영하기 바빴고 그러다 26살에 결혼했고 유명하지 않았으나 남편 덕에 아직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두 아이의 엄마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명품을 휘감게 해주고 외제차를 타게 해주고 드라마를 꽂아줬다는 입에 담기도 거북한 스폰서 같은 거 있어 본 적이 없고요. 진짜 설사 있었다고 쳐도,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고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이야길 만들까요? 70대 노인인지 80대 노인인지 지어내도 왜 노인인지 전 우리 할아버지랑도 밖에서 만난 기억이 없습니다.

사실 아닌 거 가지고 자꾸 이야기 하는 거 이젠 가족 모두 나서서 강경대응 하려 합니다. 그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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