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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타임] 'ERA 0.59' ML 평균자책점 1위→3위, KBO 유턴 신화 쓰는 켈리

작성일: 2022.04.22 19:00 김성철 기자,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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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김성철 영상기자] KBO 유턴파 신화를 쓰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가 연일 호투하고 있다.

켈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9⅓이닝 투구하며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던 켈리는 이날 첫 실점 하며 평균자책점이 0.59로 올랐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할 만큼 짠물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켈리는 그동안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불펜 투수들도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승도 못 챙겼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침체했던 애리조나 타선이 힘을 냈고, 5회까지 11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팀은 11-2로 승리하며 켈리는 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켈리는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년간 KBO리그에서 48승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미국으로 돌아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애리조나에서 3년간 선발투수로 23승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한 뒤, 활약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2024시즌까지 2년 219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가 개막 이후 3경기 15⅓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잡았고, 단 1점만 내주며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KBO 유턴파 모범사례로 자리를 잡은 켈리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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