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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30억빚→아들 한 말에 큰 충격…내 위치 바닥"(;같이 삽시다')[종합]

작성일: 2022.04.27 10:12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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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훈. 출처| KBS
▲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훈. 출처|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훈이 가족에게도 말 못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이훈이 가족에게도 말 못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같이 삽시다'에서 이훈은 삼선녀의 옥천 집들이를 도와준 뒤 올갱이국과 짜장면 한 상을 대접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함께 식사를 하며 편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박원숙은 과거 이훈과 다양한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것을 떠올리며 "요새 뭐가 제일 힘드냐"라고 근황을 물었다. 

이훈은 "전부 다 힘들다"며 "아버지는 연로하시고, 아내는 갱년기가 와서 눈치봐야 하고, 두 아들들은 마음처럼 되지 않고"라고 털어놓았다. 

특히 이훈은 "'나는 돈 버는 기계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한테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이미 연로해서 못 알아주시고, 아내한테 멋진 남편이 되고 싶었는데 자꾸 밀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이훈은 "최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충격받은 일이 있었다. 몇달 전에 제가 심하게 아팠다. 코로나19에 걸려서 혼자 끙끙 앓았다"며 "아이들이 '아빠 괜찮아요?'라고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저희 집에 크림이라는 반려견이 있는데, '아빠 크림이한테 코로나19 옮기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그 순간 '이게 가정에서 내 위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너는 이미 걸렸는데 크림이도 걸리고 가족들까지 다 걸리는 걸 말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걸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힘들다"라며 이훈을 위로했다. 

이훈은 과거 사업 실패로 빚만 30억원에 반지하 집에서 7명 식구가 살았던 일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이훈은 '같이 삽시다' 삼선녀의 조언에 깊이 감동했다. 그는 "많이 배웠다. 많이 깨웠다. 힐링도 됐다. 짜장면 먹다 운 게 처음이었다. 정말 잘 나온 것 같다. 정말 많이 깨닫고 그대로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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