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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대세 잠재운 레알의 DNA, 명승부와 함께 맨시티 격파

작성일: 2022.05.05 09:00 허윤수 기자,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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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DNA는 대단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4강 2차전. 지난 1차전에서 3-4로 패한 레알은 안방에서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벤제마,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계속해서 빗나가며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맨시티의 공세가 더 예리했습니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의 선방으로 겨우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에 무게를 실은 레알. 그러나 맨시티가 일격을 가했습니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골 차로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 레알이 교체 카드를 통해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45분 벤제마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호드리구가 마무리하며 추격을 알렸습니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DNA도 되살아났습니다. 1분 뒤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아센시오, 호드리구의 머리를 차례로 맞으며 합산 스코어 동점을 이뤘습니다.

한번 타오른 레알의 기세는 연장전에도 이어졌습니다. 5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 벤제마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이젠 레알이 앞서는 상황. 다급해진 맨시티가 계속해서 레알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쿠르투아가 굳게 골문을 걸어 잠그며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짜릿한 역전극에 성공한 레알이 4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4년 전 우승 당시 결승에 맞붙었던 리버풀과 다시 한번 우승을 다툽니다.

사상 첫 유럽 무대 정상을 꿈꿨던 맨시티는 또 한 번의 상처를 안은 채 챔피언스리그 여정을 마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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