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터내셔널] '16강행' 바브링카, 조코비치와 맞대결…나달도 2회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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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세계 랭킹 36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바브링카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 단식 2회전에서 라슬로 제레(세르비아, 세계 랭킹 59위)를 2-1(7-6<10-8> 3-6 6-4)로 물리쳤다.
바브링카는 지난해 3월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왼발을 다쳤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그는 1년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지난 3월 코트에 복귀했지만 마르베야 대회와 몬테카를로 오픈에서 연속 1회전 탈락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복귀 후 15개월 만에 첫 승을 거둔 바브링카는 제레마저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바브링카의 16강전 상대는 톱 시드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19승 6패로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 맞붙은 경기는 지난 2019년 US오픈 16강전이다. 이 경기에서는 바브링카가 3세트 기권승을 거뒀다.
바브링카는 2014년 호주 오픈과 이듬해 프랑스 오픈 그리고 2016년 US오픈에서 우승했다. 한때 '빅3'를 위협하는 선수로 군림했지만 2017년 프랑스 오픈 준우승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발 수술 이후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그는 3년 만에 조코비치와 재회한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브링카는 "노박(조코비치)과 경기는 힘든 도전이다"며 "나는 아직 원하는 위치에 서지 못했다. 경기와 연습이 더 필요하고 체력 단련에도 시간을 쏟아야 한다. 물론 그와 경기하는 것은 좋은 도전이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 나선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4위)도 2회전에서 존 이스너(미국, 세계 랭킹 27위)를 2-0(6-3 6-1)으로 완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16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나달은 샤포발로프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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