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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폭행 '1세대 아이돌' 누구? 이틀째 추측 난무→애꿎은 가수들 피해(종합)

작성일: 2022.06.08 06:45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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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 ⓒ스포티비뉴스DB
▲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1세대 아이돌 출신 기획사 대표가 과거 연습생을 폭행했다는 글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인 가운데,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 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세대 아이돌 출신 A의 폭언과 폭행으로 가수의 꿈을 접었다는 누리꾼의 호소문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자신을 A가 대표로 있던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연습생이었다고 밝히며 "6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고 말문을 열었다.

2016년 2월 18일, 글쓴이는 A의 부름을 받고 프로듀서와 대표실을 찾았고, 음악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적었다.

A는 70~90년대 유행하던 음악을 들려주며 의견을 물었고, 글쓴이는 "음악이 조금 올드해서 대중들이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A는 "야 이 XX년아 이 개XX가 고집 XX 세네. 이 XXX가 뒤지려고 XX"는 욕설과 함께 폭행을 가했다고. 이날 글쓴이는 오른쪽 뺨 4대, 왼쪽 뺨 2대, 정수리 2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당황스러웠던 글쓴이는 별다른 대처를 하지 못한 채 프로듀서 손에 이끌려 대표실을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6년이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억울하고 분했지만, 혹시나 연습을 나가지 않으면 계약 위반이라는 오명이 생길까 폭행당한 다음 날에도 연습을 나갔다"고 했다.

글쓴이는 A의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이었다고 설명했다. A는 글쓴이가 원인 제공을 했다며 책임을 전가, 안하무인인 태도를 보였고 결국 회사를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는 글쓴이는 A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 상처를 홀로 넘긴다면 나뿐만 아니라 2차, 3차 피해자가 생길 것"이라며 "부디 나 말고 다른 연습생들이 이런 일들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퍼지며 누리꾼들은 가해자 찾기에 나섰다. '1세대 유명 아이돌 출신',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대표',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많았던 아이돌' 등의 단서를 토대로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글 작성자가 연습생 시절 사진을 모자이크로 가린 채 인증하기는 했지만 현재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추측만 이어지면서 애꿎은 아이돌 멤버들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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