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리. 제공ㅣ판시네마
▲ 한예리. 제공ㅣ판시네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알고보니 이미 품절녀였다. 배우 한예리(38)가 깜짝 결혼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9일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2005년 단편 영화 '사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코리아', '해무', '춘몽', '최악의 하루', '미나리',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홈타운'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립중악중, 국립국악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가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 '미나리'에서는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까지 아카데미 수상 레이스를 함께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고, 지난해에는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자 명단에 오르는 한편,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다음은 한예리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한예리 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이 있어 전해 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난 한예리 배우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습니다.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축하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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