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고 김운용 초대 원장의 흉상 제막식과 태권도 9개관 통합 기념비 컷팅식이 16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렸다. 

김운용 초대 원장의 배우자인 박동숙 여사가 자리를 빛낸 가운데 이동섭 국기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등 태권도 주요 인사들이 이날 행사를 찾았다.

김운용 초대 원장 흉상 제막식에는 박동숙 여사와 태권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태권도 9개관 통합 기념비 컷팅식에 강덕원, 무덕관, 송무관, 오도관, 정도관, 지도관, 창무관, 청도관, 한무관(가나다순) 등 9개관 관장 및 원로가 함께했다.

김운용 초대 원장은 태권도 국제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1971년 제7대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 취임했고, 1972년 태권도 중앙 도장인 국기원을 설립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시범 종목이 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1931년 대구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10월 3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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