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뮤직이 본격 오프라인 공연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강다니엘 콘서트를 우선 제작한다. 제공|커넥트
▲ 지니뮤직이 본격 오프라인 공연 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강다니엘 콘서트를 우선 제작한다. 제공|커넥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언택트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STAYG)로 공연사업을 펼쳐온 지니뮤직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및 글로벌까지 공연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KT그룹의 공연사업을 지니뮤직이 맡아 통합 운영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국내 고객을 넘어 K팝을 사랑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공연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국내외 공연시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이 주춤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K팝 열풍과 연계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지니뮤직은 O2O 연계, 미디어 확장, 공연테크 신기술 접목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공연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공연기획 제작, 공연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영역 등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사업을 전개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지니 플랫폼 사업, 음원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니뮤직은 먼저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를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굿즈 판매 및 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조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지∙올레 tv∙시즌 등의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해긴과 협업해 개최했던 메타버스 음악쇼를 고도화하고, XR(확장현실) 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생생한 공연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은 공연사업 밸류체인의 근간이 되는 공연IP 확보를 위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IPTV 및 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보된 공연IP를 바탕으로 기존 음악플랫폼 지니, 음원유통 사업과 선순환 사업 시너지를 도출할 방안도 마련 중이다. 지니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O2O 연계공연, 실감형 공연, 공연IP 기반 셀럽 굿즈, NFT(대체불가토큰) 등 다양한 공연경험을 전달하면서 고객 로열티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IP 확보는 국내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 투자로 확대해 라이브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와의 사업 연계로 O2O 시너지를 도모한다. 시공간적 제약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공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객들이 언택트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로 실시간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대면 공연의 가치를 스테이지 플랫폼 가치로 전환시켜 공연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하반기에는 솔로 아이돌 강다니엘 공연을 진행한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솔로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2022년 5월 정규앨범 ‘더 스토리’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하반기 예정된 글로벌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최고 뮤지션들의 공연을 통해 O2O가 접목된 글로벌 공연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니뮤직은 KT그룹 내 분산된 공연사업 인프라를 통합해 투자부터 기획, 유통, 송출로 이어지는 공연사업 전 영역을 지니뮤직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니뮤직은 주주사인 CJ ENM, LG유플러스와도 다양한 형태의 공연사업 협업을 통해 주주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사업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니뮤직 공연사업을 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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