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스파가 신곡 '걸스'로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에스파는 8일 오후 1시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 동명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걸스'는 에스파가 '새비지' 이후 9개월 만에 두 번째로 발표하는 미니앨범 단위의 음반이다. 

타이틀곡 '걸스'는 강렬한 워블 베이스와 거친 텍스처의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에스파 멤버들의 더 자신감 넘치는 보컬과 힘 있는 래핑이 인상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에스파와 아이에스파가 블랙 맘바와 본격적인 전투를 펼친 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조력자 나이비스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는 SMCU 세계관의 시즌1 마지막 에피소드를 담는다. 

에스파는 데뷔곡 '블랙 맘바'부터 '넥스트 레벨', '새비지'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곡들을 선보여왔다. 광야에서 코스모로 향하며 'K팝의 넥스트 레벨'로 성장한 이들은 이제 'K팝의 어나더 레벨'을 향한다. 

'걸스'는 더욱 강력해진 에스파 멤버들의 보컬과 퍼포먼스와 뜯어보면 뜯어볼 수록 매력적인 세계관에 더 큰 힘을 실어준다. 

'새비지'에서 마침내 광야에 도달한 에스파가 아이에스파와 조력자 나이비스의 도움으로 블랙 맘바에 맞서는 이야기를 노래한 이들은 '걸스'에서는 마침내 싱크를 방해하고 앞을 가로막는 블랙 맘바를 때려잡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관은 더욱 명확해졌고, 퍼포먼스는 더욱 강해졌다. 속도감과 역동성을 살린 사운드가 작정한 에스파의 짜릿한 매력을 전달한다. "지켜봐, 놀랄 걸"이라는 가사가 전달하는 자신감도 흐뭇하다.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로 정상 행진을 이어가며 K팝 슈퍼루키에서 K팝 특급 대세로 거듭난 이들이 '걸스'로 이어갈 놀라운 행보를 기대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