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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언제든지 불러주세요"…키움, 1차 지명 파이어볼러의 소망

작성일: 2022.07.20 16: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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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감투상'을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주승우. ⓒ키움 히어로즈
▲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감투상'을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 투수 주승우.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감독님,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주승우(22·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1군 무대에 관한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2022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주승우는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키움 마운드는 올 시즌 리그 1위 평균자책점(3.23)과 최소 실점(320실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1선발 안우진을 시작으로 에릭 요키시-타일러 애플러-최원태-한현희-정찬헌 등 선발진이 제 몫을 하고 있다. 불펜에서도 김태훈과 김재웅, 이승호, 문성현 등 다양한 선수들이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어 퓨처스리그 투수들이 합류할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막강하다.

주승우는 “1군 마운드는 자리를 엄두 못 낼 만큼 아주 좋은 투수들이 있다. 그래도 퓨처스리그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원기 키움 감독을 위한 애교 섞인 어필을 했다. “감독님, 열심히 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불러주세요”라고 말하며 각오를 전했다.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주승우. ⓒ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주승우. ⓒ키움 히어로즈

데뷔 첫해를 맞이한 주승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서서히 발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정도만 던졌으나 이후 감각을 끌어올리며 5이닝까지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주승우는 “고등학교 시절 선발 투수로 많이 뛰었지만, 대학에서는 불펜 투수로 많이 던졌다. 지금은 퓨처스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날 주승우는 포심 패스트볼(8구)은 최고 시속 150㎞까지 나왔고, 커브(1구), 슬라이더(1구), 체인지업(1구) 등 다양한 구종을 사용해 공민규(삼성)-김한별(NC)-이인한(KIA)으로 이어지는 7~9번 하위 타순을 완벽하게 처리했다.

이후 시상식에서는 '퓨처스 올스타전 감투상'을 수상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감투상으로 어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영웅 군단의 파이어볼러가 후반기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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