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바퀴달린입2' 영상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바퀴달린입2'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중고 벤츠를 타다 생긴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웹 예능 '바퀴달린입2'에서 조세호는 중고 외제차로 인해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침수 이력이 있는 외제차와 소형차 풀옵션 중 무엇이 더 낫냐'는 질문에 조세호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침수 외제차를 택했다. 

그는 "과거 처음으로 샀던 차가 중고 벤츠였다. 침수까진 아닌데 km 수가 10만 정도였다"며 "하루는 의자 시트를 뒤로 젖혔는데 안 올라왔다. 그래서 두 달가량을 미국 힙합퍼처럼 반쯤 누워서 운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출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바퀴달린입2' 영상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바퀴달린입2' 영상 캡처

잔고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세호는 "차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창문을 내렸는데 소리가 이상했다. 창문이 덜컹거리다 그대로 떨어졌다. 한겨울에 차디찬 바람을 정통으로 맞으며 운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카센터에 방문해 창문 수리를 받았는데 이마저도 임시방편으로 붙여놓은 탓에 창문이 내려가지 않았다고. 이 때문에 조세호는 경찰과 뜻밖의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조세호는 "음주단속이 있는데 경찰이 창문을 내리라더라. 내릴 수 없다고 말했는데 밖에서는 안 들리는 것 같더라.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니 도주하는 줄 알고 경찰이 못 내리게 문을 막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경찰관은 창문이 안 내려가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조세호를 보내줬다고. 그는 "경찰이 나를 안타깝게 보더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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